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가위 준비 분주

입력 2014.09.01 (09:40) 수정 2014.09.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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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새 추석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 전통시장과 마트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가위 대목을 앞둔 방앗간이 분주합니다.

<녹취> "자 떡 나옵니다."

갓 쪄낸 떡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먹음직스럽게 빚어낸 송편은 채 식기도 전에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박대순(방앗간 운영) : "주문이 요새 많아요. 계속해서 쪄내고 또 쪄내고 그래도.."

전통시장 안 생선가게에도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주인의 재치 있는 입담이 손님들의 발길을 돌려세웁니다.

<녹취> "자 깐깐한 깐새우도 있습니다. 쪽쪽 빠진 민어 조기입니다."

밀고 당기는 흥정은 전통시장에서만 맛보는 즐거움.

인심 좋은 주인이 푸짐하게 얹어 주는 덤에, 지갑을 여는 손님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김미덕(창원시 대방동) : "정도 있고, 덤으로 많이 주고 인심도 좋고...."

대형 마트에도 한가위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정성스레 포장한 추석 선물들이 카트 한가득 쌓여가고, 양손 가득 선물을 챙겨들자, 벌써 마음은 고향에 닿은 듯 설레입니다.

<인터뷰> 황재희(창원시 사파동) : "추석이고 해서 제 정성을 지인들에게 드리고, 특히 처가와 지인들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샀습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추석, 시민들은 추석 제수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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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가위 준비 분주
    • 입력 2014-09-01 09:42:15
    • 수정2014-09-01 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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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느새 추석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 전통시장과 마트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가위 대목을 앞둔 방앗간이 분주합니다.

<녹취> "자 떡 나옵니다."

갓 쪄낸 떡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먹음직스럽게 빚어낸 송편은 채 식기도 전에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박대순(방앗간 운영) : "주문이 요새 많아요. 계속해서 쪄내고 또 쪄내고 그래도.."

전통시장 안 생선가게에도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주인의 재치 있는 입담이 손님들의 발길을 돌려세웁니다.

<녹취> "자 깐깐한 깐새우도 있습니다. 쪽쪽 빠진 민어 조기입니다."

밀고 당기는 흥정은 전통시장에서만 맛보는 즐거움.

인심 좋은 주인이 푸짐하게 얹어 주는 덤에, 지갑을 여는 손님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김미덕(창원시 대방동) : "정도 있고, 덤으로 많이 주고 인심도 좋고...."

대형 마트에도 한가위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정성스레 포장한 추석 선물들이 카트 한가득 쌓여가고, 양손 가득 선물을 챙겨들자, 벌써 마음은 고향에 닿은 듯 설레입니다.

<인터뷰> 황재희(창원시 사파동) : "추석이고 해서 제 정성을 지인들에게 드리고, 특히 처가와 지인들에게 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샀습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추석, 시민들은 추석 제수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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