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 앱(App)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애플과 구글 사이에 10대 소프트웨어 영재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점점 가열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판매하는 10대 앱 개발자들을 소개하면서 애플과 구글의 영재 모시기 경쟁이 13세 정도의 어린 소프트웨어 영재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 사는 그랜트 굿맨(14)은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에서 유튜브 앱을 삭제하자 바로 온라인 비디오 앱 '프로디거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아이탭댓'(iTap That)이라는 아이폰용 게임 앱을 만들고 '맥스터 소프트웨어'라는 회사도 차렸다.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앱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지난해 앱 개발자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각각 100억 달러와 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들은 그랜트 같은 새 개발자 발굴을 위해 10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2012년 개발자회의 참가 연령을 18세에서 13세로 낮췄고 1천600달러의 등록비를 면제해주는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구글도 지난 6월 개최한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11∼15세 청소년 200명에게 자사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기본 툴을 소개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지만 청소년 개발자들이 앱을 판매하는 데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18세 이하는 직접 앱을 판매할 수 없어 부모 등의 명의로 앱을 등록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판매자 연령 제한은 없지만 개발자에게 신용카드 계좌를 등록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각과 재능으로 무장한 이들 10대 소프트웨어 영재가 모바일 기기 앱 시장에서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이들은 앱 개발자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닉 댈로이시오(18) 같은 개발자를 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닉은 지난해 뉴스를 요약해 보여주는 앱 '섬리'(Summly)를 야후에 3천만 달러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닉이 또 다른 뉴스 앱으로 디자인상을 받는 모습을 본 더글러스 버미(16)는 "언젠가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버미가 처음 개발한 달리기 하는 사람을 위한 초시계 앱 '저스트 고!'(Just Go!)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판매하는 10대 앱 개발자들을 소개하면서 애플과 구글의 영재 모시기 경쟁이 13세 정도의 어린 소프트웨어 영재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 사는 그랜트 굿맨(14)은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에서 유튜브 앱을 삭제하자 바로 온라인 비디오 앱 '프로디거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아이탭댓'(iTap That)이라는 아이폰용 게임 앱을 만들고 '맥스터 소프트웨어'라는 회사도 차렸다.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앱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지난해 앱 개발자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각각 100억 달러와 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들은 그랜트 같은 새 개발자 발굴을 위해 10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2012년 개발자회의 참가 연령을 18세에서 13세로 낮췄고 1천600달러의 등록비를 면제해주는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구글도 지난 6월 개최한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11∼15세 청소년 200명에게 자사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기본 툴을 소개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지만 청소년 개발자들이 앱을 판매하는 데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18세 이하는 직접 앱을 판매할 수 없어 부모 등의 명의로 앱을 등록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판매자 연령 제한은 없지만 개발자에게 신용카드 계좌를 등록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각과 재능으로 무장한 이들 10대 소프트웨어 영재가 모바일 기기 앱 시장에서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이들은 앱 개발자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닉 댈로이시오(18) 같은 개발자를 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닉은 지난해 뉴스를 요약해 보여주는 앱 '섬리'(Summly)를 야후에 3천만 달러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닉이 또 다른 뉴스 앱으로 디자인상을 받는 모습을 본 더글러스 버미(16)는 "언젠가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버미가 처음 개발한 달리기 하는 사람을 위한 초시계 앱 '저스트 고!'(Just Go!)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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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구글, 앱 개발 ‘영재’ 모시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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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1 10:41:32
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 앱(App)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애플과 구글 사이에 10대 소프트웨어 영재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도 점점 가열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판매하는 10대 앱 개발자들을 소개하면서 애플과 구글의 영재 모시기 경쟁이 13세 정도의 어린 소프트웨어 영재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에 사는 그랜트 굿맨(14)은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에서 유튜브 앱을 삭제하자 바로 온라인 비디오 앱 '프로디거스'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아이탭댓'(iTap That)이라는 아이폰용 게임 앱을 만들고 '맥스터 소프트웨어'라는 회사도 차렸다.
스마트폰 확산과 함께 앱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지난해 앱 개발자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각각 100억 달러와 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들은 그랜트 같은 새 개발자 발굴을 위해 10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2012년 개발자회의 참가 연령을 18세에서 13세로 낮췄고 1천600달러의 등록비를 면제해주는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구글도 지난 6월 개최한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11∼15세 청소년 200명에게 자사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기본 툴을 소개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하지만 청소년 개발자들이 앱을 판매하는 데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18세 이하는 직접 앱을 판매할 수 없어 부모 등의 명의로 앱을 등록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판매자 연령 제한은 없지만 개발자에게 신용카드 계좌를 등록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시각과 재능으로 무장한 이들 10대 소프트웨어 영재가 모바일 기기 앱 시장에서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은 자명해 보인다.
이들은 앱 개발자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른 닉 댈로이시오(18) 같은 개발자를 보며 꿈을 키우고 있다. 닉은 지난해 뉴스를 요약해 보여주는 앱 '섬리'(Summly)를 야후에 3천만 달러에 판매해 화제가 됐다.
지난 6월 애플 개발자회의에서 닉이 또 다른 뉴스 앱으로 디자인상을 받는 모습을 본 더글러스 버미(16)는 "언젠가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버미가 처음 개발한 달리기 하는 사람을 위한 초시계 앱 '저스트 고!'(Just Go!)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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