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레이스’ 논란에 자전거 국토종주대회 결국 취소

입력 2014.09.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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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점거와 떼주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가 9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국토종주 레이스를 결국 취소했다.

1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인 '도싸'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19∼20일로 계획됐던 2014년 제2회 챌린지그란폰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부산 송정해수욕장까지 420㎞ 구간을 1박2일에 걸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최대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도싸 측은 "지난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의 운영 미숙으로 동호회원들이 폭주족으로 몰리는 현 상황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문제점을 하나씩 점검해 더욱 안전한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도싸 주최로 열린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에서는 참가자 수백명이 6번 국도 강원방면 편도 2차선을 점거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안전행정부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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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당 레이스’ 논란에 자전거 국토종주대회 결국 취소
    • 입력 2014-09-01 16:14:48
    연합뉴스
도로 점거와 떼주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가 9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국토종주 레이스를 결국 취소했다. 1일 안전행정부 등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인 '도싸'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19∼20일로 계획됐던 2014년 제2회 챌린지그란폰도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부산 송정해수욕장까지 420㎞ 구간을 1박2일에 걸쳐 주파하는 것을 목표로 최대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도싸 측은 "지난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의 운영 미숙으로 동호회원들이 폭주족으로 몰리는 현 상황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문제점을 하나씩 점검해 더욱 안전한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도싸 주최로 열린 대관령 그란폰도 대회에서는 참가자 수백명이 6번 국도 강원방면 편도 2차선을 점거하면서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해 안전행정부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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