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미군,이라크 정부군, IS 본거지 맹공

<앵커 멘트>

이라크에서는 미군과 이라크 정부군이 수니파 반군 IS를 연일 맹공격하고 있습니다.

쿠르드 군과 민병대도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이번 공격은 특히 반군의 거점인 북부 아메를리 지역과 이라크 최대 규모의 댐인 모술 댐 인근에 집중됐습니다.

이 일대는 시아파 투르크멘계 주민 만 5천명이 IS에 포위돼있는 곳이기도 하죠.

<녹취> 바사르(암살람 여단 사령관)

하지만 공습이 이뤄지는 동안 수도 바그다드 등 이라크 곳곳에서는 자살 폭탄 공격이 잇달아 70명 넘게 죽거나 다쳤습니다.

미 CNN 방송은 IS가 이라크 소수계 야지디족 여성 300명을 납치해 인신 매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IS는 또 미국인 기자와 시리아군에 이어 레바논 병사의 참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러 푸틴, 우크라 동부 독립 취지 발언

그런가하면 우크라이나 정세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개입 정황을 부인해왔던 러시아 푸틴 대통령, 사실상 내전 지역의 독립을 처음 거론했습니다.

<녹취> 푸틴(러시아 대통령)

러시아의 개입 정황이 속속드러나자 유럽연합 EU 정상들은 러시아에 군사 개입을 중단하라고 경고하고 , 일주일 안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공화당에 이어 민주당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한 군사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녹취> 메넨데스(미 상원 외교위원장/민주당 소속)

그간 다자 개입을 추진해 온 오마바 대통령..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세네갈도 에볼라 확인…스웨덴서는 의심환자 발생

150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에볼라 바이러스.

지난 주말에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도 처음으로 양성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발병국은 서아프리카 3개 나라와 나이지리아, 민주콩고 그리고 세네갈까지 6개 나라로 늘었습니다.

세네갈은 서아프리카 관광과 운송의 중심지인데요.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WHO는 세네갈에서 에볼라를 통제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스워덴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와 격리 치료중입니다.

실험 단계 치료제 '지맵'의 효력을 두고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지맵'이 연구용 원숭이 1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시험에서는 100%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보고도 나왔는데..

에볼라 치료제가 영장류 시험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처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녹취> 에볼라 백신 면역학자

프랑스 파리 근교 아파트 붕괴…10여 명 사망.실종

프랑스에서는 현지 시간 어제 아침, 파리 근교의 5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녹취> 목격자 : "한 아버지가 아이를 두 팔로 안은채 숨져 있었고,그 옆에 8살 어린이가 쓰러져 있었다."

어린이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4명은 실종상태, 10명 넘게 다쳤습니다.

최근 사고 현장 주변에서 가스 공사가 이뤄진 점 등을 미뤄 가스 누출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