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30대 여성 실탄사격 경찰관 감찰조사

입력 2014.09.01 (18:43) 수정 2014.09.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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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30대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쏴 관통상을 입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어제 오전 7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난동을 피운 30대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 2발을 발사한 혐의로 남태령파출소 소속 김 모 경위 등 2명을 감찰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격으로 해당여성은 오른쪽 쇄골과 양다리에 관통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경위는 공포탄을 쏘려 했으나 실수로 실탄이 나간 것이고, 여성이 계속 흉기 위협을 하자 방어차원에서 2차 사격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대에서 출동할 때 권총을 가진 경찰과 테이저건 혹은 가스총을 가진 경찰이 나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 2명 모두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찰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방배경찰서는 흉기난동을 피운 여성이 안정되는 대로 조사에 들어가 당시 사격이 적정했는지 등을 추가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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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난동 30대 여성 실탄사격 경찰관 감찰조사
    • 입력 2014-09-01 18:43:36
    • 수정2014-09-01 19:47:00
    사회
경찰이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피운 30대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쏴 관통상을 입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어제 오전 7시쯤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에서 흉기난동을 피운 30대 여성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 2발을 발사한 혐의로 남태령파출소 소속 김 모 경위 등 2명을 감찰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격으로 해당여성은 오른쪽 쇄골과 양다리에 관통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경위는 공포탄을 쏘려 했으나 실수로 실탄이 나간 것이고, 여성이 계속 흉기 위협을 하자 방어차원에서 2차 사격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대에서 출동할 때 권총을 가진 경찰과 테이저건 혹은 가스총을 가진 경찰이 나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사건 당시 출동한 경찰 2명 모두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찰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방배경찰서는 흉기난동을 피운 여성이 안정되는 대로 조사에 들어가 당시 사격이 적정했는지 등을 추가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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