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산삼·기념주화 등 가득

입력 2014.09.01 (19:05) 수정 2014.09.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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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숨진 유병언씨의 가방 3개를 추가로 확보해 모두 10개의 가방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오늘 검찰에 공개한 가방에는 산삼 등이 들어있었는데 유 씨의 사인이나 세월호 사고 등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는 드러난 게 없었습니다.

보도에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번 띠지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고가의 시계와 만년필 세트 등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일명 '이민가방'으로 불리는 커다란 가방 2개에서는 산삼과 기념주화, 장세척용 호스 등이 나왔습니다.

유병언씨가 도피용으로 꾸린 가방들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성의 구원파 신도 박모 씨 집에서 이 가방들을 찾아냈습니다.

검찰은 국과수 감정결과 새로 발견된 가방과 기존 가방에 붙어 있던 테이프의 재질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순천 비밀공간에서 나온 돈가방 2개와, 지난달 또다른 신도 집에서 확보한 가방 5개를 포함해 검찰이 찾아낸 유씨의 도피가방은 모두 10개가 됐습니다.

검찰은 유씨가 금수원을 빠져나오기 직전인 지난 4월 22일 가방을 꾸린 뒤 신도들에게 나눠서 보관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새로 발견된 3개의 가방에서 특별히 수사에 의미 있는 단서는 없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10개 이외에 숨겨진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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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가방 추가 발견…산삼·기념주화 등 가득
    • 입력 2014-09-01 19:06:16
    • 수정2014-09-01 19: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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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숨진 유병언씨의 가방 3개를 추가로 확보해 모두 10개의 가방 실체가 확인됐습니다.

오늘 검찰에 공개한 가방에는 산삼 등이 들어있었는데 유 씨의 사인이나 세월호 사고 등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는 드러난 게 없었습니다.

보도에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번 띠지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고가의 시계와 만년필 세트 등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일명 '이민가방'으로 불리는 커다란 가방 2개에서는 산삼과 기념주화, 장세척용 호스 등이 나왔습니다.

유병언씨가 도피용으로 꾸린 가방들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성의 구원파 신도 박모 씨 집에서 이 가방들을 찾아냈습니다.

검찰은 국과수 감정결과 새로 발견된 가방과 기존 가방에 붙어 있던 테이프의 재질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순천 비밀공간에서 나온 돈가방 2개와, 지난달 또다른 신도 집에서 확보한 가방 5개를 포함해 검찰이 찾아낸 유씨의 도피가방은 모두 10개가 됐습니다.

검찰은 유씨가 금수원을 빠져나오기 직전인 지난 4월 22일 가방을 꾸린 뒤 신도들에게 나눠서 보관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새로 발견된 3개의 가방에서 특별히 수사에 의미 있는 단서는 없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10개 이외에 숨겨진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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