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가방 3개 추가 발견…내용물은?
입력 2014.09.01 (23:09)
수정 2014.09.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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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씨가 도피를 위해 가방 10개를 준비했다는 말이 있었죠?
지금까지 7개가 확인됐는데 검찰이 나머지 3개를 찾았습니다.
뭐가 들어 있었는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번 띠지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고가의 시계와 만년필 세트 등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른바 '이민 가방'으로 불리는 커다란 가방 2개에서는 산삼 세트와 기념 주화, 장 세척용 호스 등이 나왔습니다.
숨진 유병언 씨가 도피용으로 꾸린 가방들입니다.
이로써 소문으로 무성하던 가방 10개의 실체가 모두 확인됐습니다.
이 가방들을 꾸린 것은 유병언 씨가 금수원을 빠져나가기 직전인 지난 4월 22일.
유 씨의 조카가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를 붙였고, 세 곳으로 나눠 보관했습니다.
외화를 포함해 현금 10억 원가량이 들어 있던 4번, 5번 가방은 유 씨가 직접 순천으로 가져갔고, 현금 15억 원과 권총 등 총기류 5정 등을 담은 가방 5개는 '김 엄마'로 불리는 유 씨의 측근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개된 1번과 9번, 10번 가방은 '신 엄마'로 불리는 또 다른 유 씨의 측근이 가져가 다른 신도 집에 숨겨뒀습니다.
검찰은 가방 순서에 특별한 의미는 없어 보이며, 도피 직전 급하게 꾸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방들에서 나온 현금은 모두 추징되지만 가방 내용물에서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단서는 드러난 게 없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10개의 가방 이외에 숨겨진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유병언 씨가 도피를 위해 가방 10개를 준비했다는 말이 있었죠?
지금까지 7개가 확인됐는데 검찰이 나머지 3개를 찾았습니다.
뭐가 들어 있었는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번 띠지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고가의 시계와 만년필 세트 등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른바 '이민 가방'으로 불리는 커다란 가방 2개에서는 산삼 세트와 기념 주화, 장 세척용 호스 등이 나왔습니다.
숨진 유병언 씨가 도피용으로 꾸린 가방들입니다.
이로써 소문으로 무성하던 가방 10개의 실체가 모두 확인됐습니다.
이 가방들을 꾸린 것은 유병언 씨가 금수원을 빠져나가기 직전인 지난 4월 22일.
유 씨의 조카가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를 붙였고, 세 곳으로 나눠 보관했습니다.
외화를 포함해 현금 10억 원가량이 들어 있던 4번, 5번 가방은 유 씨가 직접 순천으로 가져갔고, 현금 15억 원과 권총 등 총기류 5정 등을 담은 가방 5개는 '김 엄마'로 불리는 유 씨의 측근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개된 1번과 9번, 10번 가방은 '신 엄마'로 불리는 또 다른 유 씨의 측근이 가져가 다른 신도 집에 숨겨뒀습니다.
검찰은 가방 순서에 특별한 의미는 없어 보이며, 도피 직전 급하게 꾸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방들에서 나온 현금은 모두 추징되지만 가방 내용물에서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단서는 드러난 게 없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10개의 가방 이외에 숨겨진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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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가방 3개 추가 발견…내용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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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02 0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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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씨가 도피를 위해 가방 10개를 준비했다는 말이 있었죠?
지금까지 7개가 확인됐는데 검찰이 나머지 3개를 찾았습니다.
뭐가 들어 있었는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번 띠지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고가의 시계와 만년필 세트 등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른바 '이민 가방'으로 불리는 커다란 가방 2개에서는 산삼 세트와 기념 주화, 장 세척용 호스 등이 나왔습니다.
숨진 유병언 씨가 도피용으로 꾸린 가방들입니다.
이로써 소문으로 무성하던 가방 10개의 실체가 모두 확인됐습니다.
이 가방들을 꾸린 것은 유병언 씨가 금수원을 빠져나가기 직전인 지난 4월 22일.
유 씨의 조카가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를 붙였고, 세 곳으로 나눠 보관했습니다.
외화를 포함해 현금 10억 원가량이 들어 있던 4번, 5번 가방은 유 씨가 직접 순천으로 가져갔고, 현금 15억 원과 권총 등 총기류 5정 등을 담은 가방 5개는 '김 엄마'로 불리는 유 씨의 측근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개된 1번과 9번, 10번 가방은 '신 엄마'로 불리는 또 다른 유 씨의 측근이 가져가 다른 신도 집에 숨겨뒀습니다.
검찰은 가방 순서에 특별한 의미는 없어 보이며, 도피 직전 급하게 꾸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방들에서 나온 현금은 모두 추징되지만 가방 내용물에서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단서는 드러난 게 없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10개의 가방 이외에 숨겨진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유병언 씨가 도피를 위해 가방 10개를 준비했다는 말이 있었죠?
지금까지 7개가 확인됐는데 검찰이 나머지 3개를 찾았습니다.
뭐가 들어 있었는지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번 띠지가 붙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고가의 시계와 만년필 세트 등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른바 '이민 가방'으로 불리는 커다란 가방 2개에서는 산삼 세트와 기념 주화, 장 세척용 호스 등이 나왔습니다.
숨진 유병언 씨가 도피용으로 꾸린 가방들입니다.
이로써 소문으로 무성하던 가방 10개의 실체가 모두 확인됐습니다.
이 가방들을 꾸린 것은 유병언 씨가 금수원을 빠져나가기 직전인 지난 4월 22일.
유 씨의 조카가 1번부터 10번까지 번호를 붙였고, 세 곳으로 나눠 보관했습니다.
외화를 포함해 현금 10억 원가량이 들어 있던 4번, 5번 가방은 유 씨가 직접 순천으로 가져갔고, 현금 15억 원과 권총 등 총기류 5정 등을 담은 가방 5개는 '김 엄마'로 불리는 유 씨의 측근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개된 1번과 9번, 10번 가방은 '신 엄마'로 불리는 또 다른 유 씨의 측근이 가져가 다른 신도 집에 숨겨뒀습니다.
검찰은 가방 순서에 특별한 의미는 없어 보이며, 도피 직전 급하게 꾸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가방들에서 나온 현금은 모두 추징되지만 가방 내용물에서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새로운 단서는 드러난 게 없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10개의 가방 이외에 숨겨진 가방이 더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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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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