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경기 남부

<앵커 멘트>

이번에는 경기 지역의 비 소식 알아보입니다.

수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형원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수원을 비롯한 경기 지역도 오전 3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도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빗발이 굵어지면서 지나가는 차량들이 속도를 늦추는 등 다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자정 이후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오전 2시를 기준으로 수원이 21mm, 안양 23mm, 이천 18mm, 양평 13mm 등입니다.

현재 시간당 강수량도 10mm 안팎으로 꽤 많은 수준입니다.

비가 거세지면서 서해안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나 4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새벽 3시 이후부터는 빗줄기가 더욱 굵어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 시간당 20~3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나 하천 범람, 산사태 등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또 오늘 오전까지는 강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출근길 차량 운행에도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에서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