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절실함으로 두려움 극복…‘아빠 멋있다” 생각하길”

입력 2014.09.03 (07:19) 수정 2014.09.0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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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중음악계 가장 뜨거운 장르를 꼽자면 역시 힙합이다.

다소 생소했던 래퍼들의 음악이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고 그들의 무대가 매번 팬과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한다.

힙합이 이토록 대중적인 공감을 얻은 시기가 과거 언제 있었나 한번 돌이켜볼 정도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의 중심에는 이제 마지막 승부를 향해 치닫는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가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기둥' 역할을 한 뮤지션이 바로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34)다.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바스코는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 한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면서 미소지었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쇼미더머니3'는 국내 유일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선 두 시즌에서 장르의 매력을 소개한 프로그램은 지난 7월3일 시작한 이번 시즌에서 힙합을 가장 '핫'한 장르로 끌어올렸다. 예선에 참가한 래퍼가 무려 3천여 명이다.

특히 바스코는 첫 방송부터 준결승전이 진행된 최근까지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프로그램의 가장 큰 기여자이면서 동시에 수혜자다.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그동안 압도적인 실력과 퍼포먼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지닌 호소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프로그램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대부분의 순간들이 바스코가 무대를 꾸몄을 때다.

"요즘 밥 먹으러 식당에 가면 많이 알아보세요. 부끄럽더라고요.(웃음) 방송 이후의 변화가 몸으로 느껴져요. 아무래도 여러 회에 걸쳐 방송되다보니 저의 음악을 알리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사실 바스코는 출연 자체가 힙합 마니아들에게 충격이었다.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14년 경력 래퍼의 '참전'에 프로그램에서 '멘토' 역할을 맡은 뮤지션들도 부담스러워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내가 당연히 (이겨서) 올라가겠지'라고 자신한 적이 없다고 했다. 특히 예선 과정을 돌아볼 때는 당시의 부담감이 떠올랐는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바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14년차라는 점이 저에게 '독'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죠. 나오자마자 떨어지면 모두의 놀림감이 될 것 같았어요. 그런 '리스크'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이어 "나보다 젊고 훌륭한 아티스트가 정말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라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겸손이 엄살로 보일 정도로 프로그램에서 바스코는 '강력한' 뮤지션이었다.

'나의 가능성을 찾고 싶다'는 출사표와 함께 시작한 예선부터 오디션, 일대일 배틀, 본 공연까지 지난 세월 쌓은 실력을 원없이 뽐냈다.

원동력이 무엇이냐 물으니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싶은 절실함이라고 답했다.

"방송을 시작하며 미래를 그려봤어요. 어떤 길을 가야할까 생각했죠. 지난 14년을 반복해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점점 아기도 크고 있고...시간이 많이 없다는 생각에 절실함이 있었어요."

가장 만족스러운 무대와 불만족스러운 무대를 꼽아달라 요청하니 예상과 반대 답변이 나온다. 이긴 무대에 불만이 많고, 진 무대에 만족한다는 것인데 아티스트로서 그의 냉정한 기준이 보였다.

"탈락한 준결승 무대가 가장 안정적이었어요. 이전 무대를 보면 흥분하고 긴장해서 내야 하는 음역대 이상으로 소리를 높이거나 호흡을 너무 많이 썼죠.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준결승전에서 가장 잘한 것 같아요."

체감할 정도의 인기를 느끼고 있지만 방송 과정에서 모두가 그에게 환호한 것은 아니었다. 앞선 무대에서 샤우팅과 같은 록의 요소를 음악에 섞으면서 '락스코'나 '바스락'처럼 다소 호의적이지 않은 별칭을 받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논란이 인지도를 높인 요소의 하나로 작용했지만, 그에게는 다소 억울한 마음도 있는 듯했다.

"논란을 상상도 못했어요. 14년간 이런 스타일 음악을 하면서 힙합신에서 '록이 아니냐'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앞선 시즌부터 이런 무대가 이어져온 측면도 있고, 다른 뮤지션도 각자 '퓨전'을 하는데 왜 저의 무대만 지적하시는지 되묻고 싶기도 했죠. 그리고 저는 절대적으로 방송에서 힙합을 했다고 자신합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논쟁 자체가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좋은 현상인 것 같다"면서 "논쟁의 중심에 내가 서있다는 점에 기분이 되게 좋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가 '쇼미더머니3'에서 펼친 삶의 이야기를 보면 세살배기 아들 '섭이'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사랑'을 주제로 아이언과 승부를 펼친 2차 경연에서 그는 '한손엔 마이크 또 다른 한손엔 아들내미 손 내 반쪽의 삶 꼭 쥐고서 둘이 행복을 찾아서 달려'라는 가사로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인터뷰 내내 속사포 랩처럼 빠르게 답변을 이어가던 그가 아들 얘기에서는 눈에 띄게 차분해졌다. 아마 머리보다 마음에서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일 것이다.

"가족 이야기는 방송국이 아니라 제가 원해서 꺼냈어요. 저는 항상 가사를 쓸 때 자신의 이야기여야 해요. 남의 이야기는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주제였을 때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당연했어요."

그는 "내 노래는 '19금'이라 아들에게 들려주려면 16년 남았다(웃음)"면서 "나중에 언젠가 아들이 방송을 보고 '우리 아빠 멋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최근 방송에서 바스코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래퍼 바비에게 아쉽게 지면서 탈락했다. 결승 문턱이었기에 팬들의 아쉬움도 컸다. 하지만 탈락이 결정된 순간 그는 바비를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했다.

"순간 갑자기 시청자 입장이 된 것 같았어요. '와우! 얘가 이겼어. 축하한다. 올라가서 멋있게 해봐라. 나는 이제 집에 가서 작업해야겠다'라고 생각했죠. 예전에는 승부욕이 무척 강했는데 성격이 변한 것 같아요.(웃음)"

그는 승부의 결과에 대해서도 "바비가 아이돌이라서 또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어서 나를 이겼다는 얘기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프로그램이 정말 공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바스코는 '쇼미더머니3'를 마무리하자마자 앨범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안에 미니 앨범을 내고 내년에 정규 5집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경연을 거치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쌓였다"고 했다. 또 "나는 앨범마다 항상 변해왔다.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작업에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그가 오는 10월 서태지의 컴백 공연에서 합동무대를 꾸미는 것이 결정되면서 그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감탄사를 터뜨리셨다"며 해맑게 웃었다.

"우리 세대에서 어릴 때 서태지의 음악에 영향을 받지 않은 친구가 과연 있을까 싶어요. 충격적이 음악이었으니까요. 그런 분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영광이죠. 정말 기뻐요. 가문의 영광입니다.(웃음)"

그는 '진정성'을 힙합의 가장 큰 매력으로 들었다. 진정한 래퍼는 무대 위에서 더욱 '사람'답게 된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는 말이 있는데 이제는 모두가 진짜를 알아본다.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해야 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소신도 밝혔다.

"가장 '진짜'로 남고 싶어요. 진정성있는 아티스트요. 팬들이 제 음악을 듣고 같이 신나고, 같이 즐거워하고, 같이 슬퍼할 수 있는 공감을 드리는 래퍼가 되고 싶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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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3 07:19:46
    • 수정2014-09-03 07:23:25
    연합뉴스
최근 대중음악계 가장 뜨거운 장르를 꼽자면 역시 힙합이다.

다소 생소했던 래퍼들의 음악이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고 그들의 무대가 매번 팬과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한다.

힙합이 이토록 대중적인 공감을 얻은 시기가 과거 언제 있었나 한번 돌이켜볼 정도다.

이런 폭발적인 인기의 중심에는 이제 마지막 승부를 향해 치닫는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3'가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기둥' 역할을 한 뮤지션이 바로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34)다.

지난 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바스코는 "대중의 사랑과 관심이 한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면서 미소지었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쇼미더머니3'는 국내 유일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앞선 두 시즌에서 장르의 매력을 소개한 프로그램은 지난 7월3일 시작한 이번 시즌에서 힙합을 가장 '핫'한 장르로 끌어올렸다. 예선에 참가한 래퍼가 무려 3천여 명이다.

특히 바스코는 첫 방송부터 준결승전이 진행된 최근까지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프로그램의 가장 큰 기여자이면서 동시에 수혜자다.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그동안 압도적인 실력과 퍼포먼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지닌 호소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었다.

프로그램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대부분의 순간들이 바스코가 무대를 꾸몄을 때다.

"요즘 밥 먹으러 식당에 가면 많이 알아보세요. 부끄럽더라고요.(웃음) 방송 이후의 변화가 몸으로 느껴져요. 아무래도 여러 회에 걸쳐 방송되다보니 저의 음악을 알리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사실 바스코는 출연 자체가 힙합 마니아들에게 충격이었다. 이미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14년 경력 래퍼의 '참전'에 프로그램에서 '멘토' 역할을 맡은 뮤지션들도 부담스러워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내가 당연히 (이겨서) 올라가겠지'라고 자신한 적이 없다고 했다. 특히 예선 과정을 돌아볼 때는 당시의 부담감이 떠올랐는지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바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14년차라는 점이 저에게 '독'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죠. 나오자마자 떨어지면 모두의 놀림감이 될 것 같았어요. 그런 '리스크'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는 이어 "나보다 젊고 훌륭한 아티스트가 정말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라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겸손이 엄살로 보일 정도로 프로그램에서 바스코는 '강력한' 뮤지션이었다.

'나의 가능성을 찾고 싶다'는 출사표와 함께 시작한 예선부터 오디션, 일대일 배틀, 본 공연까지 지난 세월 쌓은 실력을 원없이 뽐냈다.

원동력이 무엇이냐 물으니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싶은 절실함이라고 답했다.

"방송을 시작하며 미래를 그려봤어요. 어떤 길을 가야할까 생각했죠. 지난 14년을 반복해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점점 아기도 크고 있고...시간이 많이 없다는 생각에 절실함이 있었어요."

가장 만족스러운 무대와 불만족스러운 무대를 꼽아달라 요청하니 예상과 반대 답변이 나온다. 이긴 무대에 불만이 많고, 진 무대에 만족한다는 것인데 아티스트로서 그의 냉정한 기준이 보였다.

"탈락한 준결승 무대가 가장 안정적이었어요. 이전 무대를 보면 흥분하고 긴장해서 내야 하는 음역대 이상으로 소리를 높이거나 호흡을 너무 많이 썼죠.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준결승전에서 가장 잘한 것 같아요."

체감할 정도의 인기를 느끼고 있지만 방송 과정에서 모두가 그에게 환호한 것은 아니었다. 앞선 무대에서 샤우팅과 같은 록의 요소를 음악에 섞으면서 '락스코'나 '바스락'처럼 다소 호의적이지 않은 별칭을 받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논란이 인지도를 높인 요소의 하나로 작용했지만, 그에게는 다소 억울한 마음도 있는 듯했다.

"논란을 상상도 못했어요. 14년간 이런 스타일 음악을 하면서 힙합신에서 '록이 아니냐'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앞선 시즌부터 이런 무대가 이어져온 측면도 있고, 다른 뮤지션도 각자 '퓨전'을 하는데 왜 저의 무대만 지적하시는지 되묻고 싶기도 했죠. 그리고 저는 절대적으로 방송에서 힙합을 했다고 자신합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논쟁 자체가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좋은 현상인 것 같다"면서 "논쟁의 중심에 내가 서있다는 점에 기분이 되게 좋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가 '쇼미더머니3'에서 펼친 삶의 이야기를 보면 세살배기 아들 '섭이'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사랑'을 주제로 아이언과 승부를 펼친 2차 경연에서 그는 '한손엔 마이크 또 다른 한손엔 아들내미 손 내 반쪽의 삶 꼭 쥐고서 둘이 행복을 찾아서 달려'라는 가사로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인터뷰 내내 속사포 랩처럼 빠르게 답변을 이어가던 그가 아들 얘기에서는 눈에 띄게 차분해졌다. 아마 머리보다 마음에서 이야기를 꺼냈기 때문일 것이다.

"가족 이야기는 방송국이 아니라 제가 원해서 꺼냈어요. 저는 항상 가사를 쓸 때 자신의 이야기여야 해요. 남의 이야기는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랑'이 주제였을 때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당연했어요."

그는 "내 노래는 '19금'이라 아들에게 들려주려면 16년 남았다(웃음)"면서 "나중에 언젠가 아들이 방송을 보고 '우리 아빠 멋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최근 방송에서 바스코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래퍼 바비에게 아쉽게 지면서 탈락했다. 결승 문턱이었기에 팬들의 아쉬움도 컸다. 하지만 탈락이 결정된 순간 그는 바비를 응원하는 마음이 더 컸다고 했다.

"순간 갑자기 시청자 입장이 된 것 같았어요. '와우! 얘가 이겼어. 축하한다. 올라가서 멋있게 해봐라. 나는 이제 집에 가서 작업해야겠다'라고 생각했죠. 예전에는 승부욕이 무척 강했는데 성격이 변한 것 같아요.(웃음)"

그는 승부의 결과에 대해서도 "바비가 아이돌이라서 또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어서 나를 이겼다는 얘기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프로그램이 정말 공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바스코는 '쇼미더머니3'를 마무리하자마자 앨범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안에 미니 앨범을 내고 내년에 정규 5집을 발표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경연을 거치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쌓였다"고 했다. 또 "나는 앨범마다 항상 변해왔다.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작업에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그가 오는 10월 서태지의 컴백 공연에서 합동무대를 꾸미는 것이 결정되면서 그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께 말씀드렸더니 감탄사를 터뜨리셨다"며 해맑게 웃었다.

"우리 세대에서 어릴 때 서태지의 음악에 영향을 받지 않은 친구가 과연 있을까 싶어요. 충격적이 음악이었으니까요. 그런 분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영광이죠. 정말 기뻐요. 가문의 영광입니다.(웃음)"

그는 '진정성'을 힙합의 가장 큰 매력으로 들었다. 진정한 래퍼는 무대 위에서 더욱 '사람'답게 된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는 말이 있는데 이제는 모두가 진짜를 알아본다.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해야 대중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소신도 밝혔다.

"가장 '진짜'로 남고 싶어요. 진정성있는 아티스트요. 팬들이 제 음악을 듣고 같이 신나고, 같이 즐거워하고, 같이 슬퍼할 수 있는 공감을 드리는 래퍼가 되고 싶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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