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SNS에 사진올리기 금지’ 선언

입력 2014.09.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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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골프 스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셀프카메라' 사진을 구경할 수 없게 됐다.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미국 PGA와 유럽 PGA가 2014 라이더컵 대회 관련 사진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3일 보도했다.

사무국은 대회 기간에 비디오 촬영과 녹음을 전면 금지하며, 이를 어길 시 사진기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정책은 이언 폴터(영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미국의 버바 왓슨 등은 트위터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골프선수뿐 아니라 2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중들에게도 적용된다.

관중들은 녹음이나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없고, 연습일을 제외한 대회 기간에 사진도 찍을 수 없다. 또한 사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찍은 사진은 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없고, 트위터·페이스북 등 인터넷 등에 발행할 수 없다.

휴대전화는 항상 무음 상태로 있어야 하고, 통화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 사인을 받거나 뛰는 행위, 5세 미만 어린이의 출입도 금지한다.

유럽 라이더컵 대변인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라이더컵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공정 경쟁과 팀워크, 동지애를 보호하려면 관련 사진이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은 정책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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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더컵, ‘SNS에 사진올리기 금지’ 선언
    • 입력 2014-09-03 09:41:54
    연합뉴스
오는 26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는 골프 스타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셀프카메라' 사진을 구경할 수 없게 됐다.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미국 PGA와 유럽 PGA가 2014 라이더컵 대회 관련 사진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터넷 소셜 미디어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고 3일 보도했다. 사무국은 대회 기간에 비디오 촬영과 녹음을 전면 금지하며, 이를 어길 시 사진기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정책은 이언 폴터(영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미국의 버바 왓슨 등은 트위터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골프선수뿐 아니라 25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중들에게도 적용된다. 관중들은 녹음이나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없고, 연습일을 제외한 대회 기간에 사진도 찍을 수 없다. 또한 사진기나 휴대전화 등으로 찍은 사진은 사적 용도로 사용하거나 판매할 수 없고, 트위터·페이스북 등 인터넷 등에 발행할 수 없다. 휴대전화는 항상 무음 상태로 있어야 하고, 통화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할 수 있다. 사인을 받거나 뛰는 행위, 5세 미만 어린이의 출입도 금지한다. 유럽 라이더컵 대변인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라이더컵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공정 경쟁과 팀워크, 동지애를 보호하려면 관련 사진이 상업적인 용도로 쓰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이같은 정책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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