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투기 민가에 추락…3명 사망·9명 부상

입력 2014.09.03 (09:42) 수정 2014.09.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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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전투기가 민간인 거주지역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숨진 동료를 애도하며 기념 비행에 나섰던 전투기가 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기가 급격한 속도로 땅바닥을 향해 곤두박질 칩니다.

추락과 함께 전투기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기수를 틀지 못한 전투기가 민간인 거주지역을 피하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조종사가 탈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일주일 전에 추락해 숨진 전투기 조종사를 기리는 행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리비아 토부룩-시 중심가.

임시로 마련된 의회 건물로부터 1㎞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 6월 총선을 통해 구성된 반이슬람 세력 주도의 리비아 의회는 트리폴리를 장악한 무장세력에 쫓겨 동부 토부룩시로 옮겨온 상태입니다.

리비아에서는 최근 이슬람계 민병대가 비이슬람계와 연계된 국민군이 차지하고 있던 수도 트리폴리 국제 공항을 탈환하는 등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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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전투기 민가에 추락…3명 사망·9명 부상
    • 입력 2014-09-03 09:44:35
    • 수정2014-09-03 1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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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에서 전투기가 민간인 거주지역에 추락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전투기 추락 사고로 숨진 동료를 애도하며 기념 비행에 나섰던 전투기가 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투기가 급격한 속도로 땅바닥을 향해 곤두박질 칩니다.

추락과 함께 전투기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기수를 틀지 못한 전투기가 민간인 거주지역을 피하지 못하고 떨어진 겁니다.

지금까지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습니다.

조종사가 탈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일주일 전에 추락해 숨진 전투기 조종사를 기리는 행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리비아 토부룩-시 중심가.

임시로 마련된 의회 건물로부터 1㎞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 6월 총선을 통해 구성된 반이슬람 세력 주도의 리비아 의회는 트리폴리를 장악한 무장세력에 쫓겨 동부 토부룩시로 옮겨온 상태입니다.

리비아에서는 최근 이슬람계 민병대가 비이슬람계와 연계된 국민군이 차지하고 있던 수도 트리폴리 국제 공항을 탈환하는 등 내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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