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드프랑스 2014, 도핑 문제 없이 ‘깔끔’

입력 2014.09.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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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클연맹(UCI)은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14'에서 도핑 양성반응이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3일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UCI는 대회 전(197개)·후(522개)에 수집한 719개의 혈액 및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흥분제와 적혈구 세포 생성을 돕는 에리트로포이에시스(erythropoiesis)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CI는 테스토스테론 사용을 적발하기 위해 동위원소비질량분석기(IRMS) 분석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719개 샘플 중 320개는 선수의 혈액 정보를 추적해 도핑 증거를 잡아내는 시스템인 생체 여권(biological passport) 목적으로 수집됐다. 지난해에는 총 622개의 샘플 중 198개가 생체여권용으로 수집됐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나)는 "나는 반(反) 도핑에 앞장서는 사람"이라며 약물 없이 정정당당하게 정상에 올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사이클계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회 연속으로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랜드 암스트롱(미국)의 약물 사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도핑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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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르드프랑스 2014, 도핑 문제 없이 ‘깔끔’
    • 입력 2014-09-03 10:42:53
    연합뉴스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도로 일주 사이클대회 '투르 드 프랑스 2014'에서 도핑 양성반응이 단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3일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UCI는 대회 전(197개)·후(522개)에 수집한 719개의 혈액 및 소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흥분제와 적혈구 세포 생성을 돕는 에리트로포이에시스(erythropoiesis)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UCI는 테스토스테론 사용을 적발하기 위해 동위원소비질량분석기(IRMS) 분석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719개 샘플 중 320개는 선수의 혈액 정보를 추적해 도핑 증거를 잡아내는 시스템인 생체 여권(biological passport) 목적으로 수집됐다. 지난해에는 총 622개의 샘플 중 198개가 생체여권용으로 수집됐다. 올해 투르 드 프랑스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나)는 "나는 반(反) 도핑에 앞장서는 사람"이라며 약물 없이 정정당당하게 정상에 올랐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사이클계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회 연속으로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 랜드 암스트롱(미국)의 약물 사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도핑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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