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민병대 탈취 민항기들 자폭테러에 쓰일 수도”

입력 2014.09.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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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을 장악한 이슬람계 민병대가, 빼앗은 민항기로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워싱턴 프리 비컨'은 9·11 테러 13주기에 맞춰 민항기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에 대해 서방 정보기관들이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미국 정부 관리는 "리비아에서 민항기들이 사라졌다"며 "사라진 항공기를 이용해 9월 11일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로코와 알제리 등은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고 튀니지와 이집트는 리비아를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시켰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이슬람계 민병대 연합인 '파즈르 리비아'는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민간 항공기 11대를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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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민병대 탈취 민항기들 자폭테러에 쓰일 수도”
    • 입력 2014-09-03 17:01:27
    국제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을 장악한 이슬람계 민병대가, 빼앗은 민항기로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워싱턴 프리 비컨'은 9·11 테러 13주기에 맞춰 민항기를 이용한 테러 가능성에 대해 서방 정보기관들이 경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미국 정부 관리는 "리비아에서 민항기들이 사라졌다"며 "사라진 항공기를 이용해 9월 11일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로코와 알제리 등은 테러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였고 튀니지와 이집트는 리비아를 오가는 항공편을 중단시켰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이슬람계 민병대 연합인 '파즈르 리비아'는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민간 항공기 11대를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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