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의 일본 유력지인 아사히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한 한국 검찰의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아사히는 오늘자 사설에서 "정권의 뜻에 맞지 않는 기사를 쓴 기자를 압박하는 행위는 권력 남용"이라며, "검찰이 이대로 기소를 단행한다면 국제사회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크게 의문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 자유의 무게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산케이 신문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한국 신문 칼럼과 증권가 소문 등을 근거로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거론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설은 "그럼에도 당국이 기자를 출석시켜 조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세계 선진국의 상식에서 보면 공권력에 의한 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사히는 오늘자 사설에서 "정권의 뜻에 맞지 않는 기사를 쓴 기자를 압박하는 행위는 권력 남용"이라며, "검찰이 이대로 기소를 단행한다면 국제사회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크게 의문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 자유의 무게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산케이 신문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한국 신문 칼럼과 증권가 소문 등을 근거로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거론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설은 "그럼에도 당국이 기자를 출석시켜 조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세계 선진국의 상식에서 보면 공권력에 의한 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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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아사히신문, ‘한국 검찰 산케이 지국장 수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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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3 17:01:27
진보성향의 일본 유력지인 아사히신문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한 한국 검찰의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아사히는 오늘자 사설에서 "정권의 뜻에 맞지 않는 기사를 쓴 기자를 압박하는 행위는 권력 남용"이라며, "검찰이 이대로 기소를 단행한다면 국제사회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크게 의문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 자유의 무게에 대해 박근혜 정권이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산케이 신문이 사실관계 확인 없이 한국 신문 칼럼과 증권가 소문 등을 근거로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거론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설은 "그럼에도 당국이 기자를 출석시켜 조사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세계 선진국의 상식에서 보면 공권력에 의한 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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