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날 특집] KBS의 새로운 재난방송 이렇게

입력 2014.09.03 (16:25) 수정 2014.09.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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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의 날을 맞아 KBS가 올해 새롭게 구축한 재난방송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KBS는 태풍과 집중호우와 같은 대형 재난에 대비해 기상 상황과 재난 정보를 시청자 여러분께 최적화해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네,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는 실시간으로 모이는 재난정보를 대형 화면을 통해 전달해드릴 수 있습니다.

재난 스튜디오 안에서는 방송 스텝들이 함께 움직이고 있죠.

재난방송에선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이 중요합니다.

새벽부터 비를 뿌린 강한 비구름은 현재 동해안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을 보면요.

비는 영동지역에 집중돼 최고 14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는 주로 동해안에 비를 더 뿌린 뒤 밤늦게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 상황뿐 아니라 홍수와 지역별 교통흐름까지 실시간 자료가 들어옵니다.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돼 서울 한강대교의 수위가 다소 올랐지만, 주의보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도로 상황도 즉시 반영돼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정체 구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합적인 흐름 외에도 KBS 재난방송정보센터로는 다양한 CCTV 영상이 들어옵니다.

이 시각 현재 재난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바로 이 공간이 KBS 보도국에 새로 들어선 재난방송 정보센터입니다.

여느 사무실처럼 팻말도 보이죠?

다양한 재난 정보가 이곳으로 모이고, KBS 재난방송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모니터 화면에 수많은 CCTV 영상이 떠있고, 복잡한 컴퓨터 그래픽들이 보입니다.

KBS 자체 파노라마 카메라와 함께 유관기관에서 수집한 CCTV가 6천여 개에 이릅니다.

국지성 폭우로 도로가 침수된 실시간 현장 모습을 포착해 즉각 뉴스특보에 활용됩니다.

<녹취> 부산 폭우 때 재난방송 : "물이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취재진이 도달할 수 없는 지역의 모습까지도 안방으로 전달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선(KBS 기상캐스터) : "재난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정보를 말씀드려야 하는데요. 이곳에 들어오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즉각 파악할 수 있어요."

이 시각 재난상황판은 현재 기상특보 상황뿐 아니라 전체적인 재난 실황을 요약해 알려줍니다.

홍수와 산사태 정보에 이어 정전 상황과 방사선 정보까지 정리돼 표출됩니다.

폭우로 인해 김포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3편이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했다는 항공 교통정보가 즉각 보고되고 있습니다.

KBS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특화해 신속 정학한 재난방송 체계를 구축해왔고, 앞으로는 불시에 터지는 인적 재난에도 즉시 방송에 돌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난은 지역 특성에 따라 매번 상황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KBS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지도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재난방송시스템 SafeK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초속 5미터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은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지도와 함께 실시간 CCTV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한남대교 남단의 모습입니다.

오늘 비가 온 것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지도를 보면 한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지도와 함께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KBS의 SafeK 시스템으로 대피소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험이 예상될 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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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3 17:05:38
    • 수정2014-09-03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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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송의 날을 맞아 KBS가 올해 새롭게 구축한 재난방송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KBS는 태풍과 집중호우와 같은 대형 재난에 대비해 기상 상황과 재난 정보를 시청자 여러분께 최적화해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네,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는 실시간으로 모이는 재난정보를 대형 화면을 통해 전달해드릴 수 있습니다.

재난 스튜디오 안에서는 방송 스텝들이 함께 움직이고 있죠.

재난방송에선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이 중요합니다.

새벽부터 비를 뿌린 강한 비구름은 현재 동해안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을 보면요.

비는 영동지역에 집중돼 최고 14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는 주로 동해안에 비를 더 뿌린 뒤 밤늦게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 상황뿐 아니라 홍수와 지역별 교통흐름까지 실시간 자료가 들어옵니다.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집중돼 서울 한강대교의 수위가 다소 올랐지만, 주의보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도로 상황도 즉시 반영돼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정체 구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합적인 흐름 외에도 KBS 재난방송정보센터로는 다양한 CCTV 영상이 들어옵니다.

이 시각 현재 재난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바로 이 공간이 KBS 보도국에 새로 들어선 재난방송 정보센터입니다.

여느 사무실처럼 팻말도 보이죠?

다양한 재난 정보가 이곳으로 모이고, KBS 재난방송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모니터 화면에 수많은 CCTV 영상이 떠있고, 복잡한 컴퓨터 그래픽들이 보입니다.

KBS 자체 파노라마 카메라와 함께 유관기관에서 수집한 CCTV가 6천여 개에 이릅니다.

국지성 폭우로 도로가 침수된 실시간 현장 모습을 포착해 즉각 뉴스특보에 활용됩니다.

<녹취> 부산 폭우 때 재난방송 : "물이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취재진이 도달할 수 없는 지역의 모습까지도 안방으로 전달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선(KBS 기상캐스터) : "재난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정보를 말씀드려야 하는데요. 이곳에 들어오면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을 즉각 파악할 수 있어요."

이 시각 재난상황판은 현재 기상특보 상황뿐 아니라 전체적인 재난 실황을 요약해 알려줍니다.

홍수와 산사태 정보에 이어 정전 상황과 방사선 정보까지 정리돼 표출됩니다.

폭우로 인해 김포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3편이 정상적으로 운항하지 못했다는 항공 교통정보가 즉각 보고되고 있습니다.

KBS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난에 특화해 신속 정학한 재난방송 체계를 구축해왔고, 앞으로는 불시에 터지는 인적 재난에도 즉시 방송에 돌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난은 지역 특성에 따라 매번 상황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KBS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지도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재난방송시스템 SafeK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초속 5미터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부는 지역은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지도와 함께 실시간 CCTV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한남대교 남단의 모습입니다.

오늘 비가 온 것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지도를 보면 한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는데, 지도와 함께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KBS의 SafeK 시스템으로 대피소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위험이 예상될 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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