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물 뿌리자 무늬 나타나…첨단 섬유 한 자리에

입력 2014.09.03 (19:12) 수정 2014.09.0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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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섬유산업' 하면 부가가치가 낮은 사양산업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신소재 개발과 IT 기술의 접목 등을 통해 첨단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섬유의 진화, 어디까지 왔는지 김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옷에 물을 뿌리자, 마술처럼 숨어있던 무늬가 나타납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기능성 섬유로 만든 옷입니다.

<인터뷰> 정구환(섬유업체 대표) : "수영복과 우산, 우의 같은 물과 관련된 제품에 폭넓게 쓸 수 있어 특히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섬유와 화장품이 결합한 이른바 '코스메틱 섬유'도 등장했습니다.

섬유에 보습제를 첨가한 이 제품은 물에 녹기 때문에 기존 마스크팩처럼 붙였다 뗄 필요가 없고, 보습 성분을 피부에 더 잘 흡수시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옷에 심어져 있는 조명을 조절해 야간 활동을 더 안전하게 하고, 옷을 3D 영상으로 만들어 직접 입지 않고도 몸에 맞춰볼 수 있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섬유 교역전에는 이렇게 신소재와 IT 기술을 앞세운 섬유업체 3백여 곳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성기학(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 "자동화, 신소재, 새로운 패션 이런 걸 다 연결시켜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거대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양산업으로 여겨져 온 섬유산업이 첨단 기술과 어우러지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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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에 물 뿌리자 무늬 나타나…첨단 섬유 한 자리에
    • 입력 2014-09-03 19:12:45
    • 수정2014-09-04 08:14:04
    뉴스 7
<앵커 멘트>

'섬유산업' 하면 부가가치가 낮은 사양산업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실 텐데요.

신소재 개발과 IT 기술의 접목 등을 통해 첨단 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섬유의 진화, 어디까지 왔는지 김희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옷에 물을 뿌리자, 마술처럼 숨어있던 무늬가 나타납니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기능성 섬유로 만든 옷입니다.

<인터뷰> 정구환(섬유업체 대표) : "수영복과 우산, 우의 같은 물과 관련된 제품에 폭넓게 쓸 수 있어 특히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섬유와 화장품이 결합한 이른바 '코스메틱 섬유'도 등장했습니다.

섬유에 보습제를 첨가한 이 제품은 물에 녹기 때문에 기존 마스크팩처럼 붙였다 뗄 필요가 없고, 보습 성분을 피부에 더 잘 흡수시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옷에 심어져 있는 조명을 조절해 야간 활동을 더 안전하게 하고, 옷을 3D 영상으로 만들어 직접 입지 않고도 몸에 맞춰볼 수 있는 기술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섬유 교역전에는 이렇게 신소재와 IT 기술을 앞세운 섬유업체 3백여 곳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성기학(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 "자동화, 신소재, 새로운 패션 이런 걸 다 연결시켜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거대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양산업으로 여겨져 온 섬유산업이 첨단 기술과 어우러지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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