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사령관 음주, 9일만에 김관진 당시 장관에 보고”

입력 2014.09.03 (19:44) 수정 2014.09.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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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9일에 일어난 신현돈 전 1군 사령관의 근무지 이탈과 음주 문제와 관련해, 육군본부가 사건이 일어난 지 9일만에 이를 당시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 전 사령관 사건을 최근에야 인사 계통을 통해 알았다고 밝힌 국방부의 설명은 하루 만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 전 사령관의 근무지 이탈 등을 알게 된 수도방위사령부가 바로 육군본부에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당시 권오성 육군총장이 즉각 복귀를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권 총장은 또 다음 날 신 사령관에게 엄중 경고한 뒤 9일 뒤인 6월 28일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으며, 김 장관은 이에 따라 신 전 사령관을 경고 조치했습니다.

또 신임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신 사령관에 대해 음주 문제 등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어제 기자 설명회에서 최근에야 인사계통을 통해 이 문제를 알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어, 군 당국이 사실을 숨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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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군사령관 음주, 9일만에 김관진 당시 장관에 보고”
    • 입력 2014-09-03 19:44:44
    • 수정2014-09-03 22:09:58
    정치
지난 6월 19일에 일어난 신현돈 전 1군 사령관의 근무지 이탈과 음주 문제와 관련해, 육군본부가 사건이 일어난 지 9일만에 이를 당시 김관진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 전 사령관 사건을 최근에야 인사 계통을 통해 알았다고 밝힌 국방부의 설명은 하루 만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 전 사령관의 근무지 이탈 등을 알게 된 수도방위사령부가 바로 육군본부에 보고했으며, 이에 따라 당시 권오성 육군총장이 즉각 복귀를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권 총장은 또 다음 날 신 사령관에게 엄중 경고한 뒤 9일 뒤인 6월 28일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으며, 김 장관은 이에 따라 신 전 사령관을 경고 조치했습니다.

또 신임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신 사령관에 대해 음주 문제 등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어제 기자 설명회에서 최근에야 인사계통을 통해 이 문제를 알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어, 군 당국이 사실을 숨겼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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