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차량 훔쳐 질주…‘권총 추격전’ 끝 검거
입력 2014.09.04 (12:17)
수정 2014.09.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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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화성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대담하게 달아나는 중학생들을 경찰은 총을 발사하는 추격전까지 벌인 뒤에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 부분이 부서졌고 앞바퀴는 바람이 빠진 채 내려앉았습니다.
도난 차량을 추격하던 경찰의 총에 맞은 겁니다.
경찰이 도난 차량을 쫓기 시작한 건 어제 저녁 7시 10분쯤.
1.5킬로미터의 추격전 끝에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 앞에서 도난 차량이 달아나려 하자 바퀴 등에 권총 두 발을 발사해 차에 타고 있던 중학생 15살 조 모 군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총을)'빵빵' 쐈는데도 안 내리고…. 그래도 뒷좌석에 있는 애는 빨리 내리라고 하니까 걔는 내렸는데…."
서 군 등이 탄 차량은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이곳에서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함께 도난 차량에 탔던 진 모 군은 바퀴가 고장 난 상태로 3백 미터를 더 도망갔다 자수했고, 차를 몰았던 서 모 군은 2시간여 뒤에 인근 PC방에서 붙잡혔습니다.
추격전 현장에 수십 명의 주민들이 있었던 만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전종복(출동 경찰관) : "이 차가 공회전이 계속 되고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차가 빠지면서 확 튀어나가게 되면 저 앞에서 길을 걷던 행인들도 다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경찰은 서 군 등 차량에 타고 있던 3명과 차량 절도 공범 등 모두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차량 절도나 관련 범행이 더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대담하게 달아나는 중학생들을 경찰은 총을 발사하는 추격전까지 벌인 뒤에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 부분이 부서졌고 앞바퀴는 바람이 빠진 채 내려앉았습니다.
도난 차량을 추격하던 경찰의 총에 맞은 겁니다.
경찰이 도난 차량을 쫓기 시작한 건 어제 저녁 7시 10분쯤.
1.5킬로미터의 추격전 끝에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 앞에서 도난 차량이 달아나려 하자 바퀴 등에 권총 두 발을 발사해 차에 타고 있던 중학생 15살 조 모 군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총을)'빵빵' 쐈는데도 안 내리고…. 그래도 뒷좌석에 있는 애는 빨리 내리라고 하니까 걔는 내렸는데…."
서 군 등이 탄 차량은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이곳에서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함께 도난 차량에 탔던 진 모 군은 바퀴가 고장 난 상태로 3백 미터를 더 도망갔다 자수했고, 차를 몰았던 서 모 군은 2시간여 뒤에 인근 PC방에서 붙잡혔습니다.
추격전 현장에 수십 명의 주민들이 있었던 만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전종복(출동 경찰관) : "이 차가 공회전이 계속 되고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차가 빠지면서 확 튀어나가게 되면 저 앞에서 길을 걷던 행인들도 다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경찰은 서 군 등 차량에 타고 있던 3명과 차량 절도 공범 등 모두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차량 절도나 관련 범행이 더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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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이 차량 훔쳐 질주…‘권총 추격전’ 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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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4 12:18:28
- 수정2014-09-04 13: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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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대담하게 달아나는 중학생들을 경찰은 총을 발사하는 추격전까지 벌인 뒤에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 부분이 부서졌고 앞바퀴는 바람이 빠진 채 내려앉았습니다.
도난 차량을 추격하던 경찰의 총에 맞은 겁니다.
경찰이 도난 차량을 쫓기 시작한 건 어제 저녁 7시 10분쯤.
1.5킬로미터의 추격전 끝에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 앞에서 도난 차량이 달아나려 하자 바퀴 등에 권총 두 발을 발사해 차에 타고 있던 중학생 15살 조 모 군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총을)'빵빵' 쐈는데도 안 내리고…. 그래도 뒷좌석에 있는 애는 빨리 내리라고 하니까 걔는 내렸는데…."
서 군 등이 탄 차량은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이곳에서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함께 도난 차량에 탔던 진 모 군은 바퀴가 고장 난 상태로 3백 미터를 더 도망갔다 자수했고, 차를 몰았던 서 모 군은 2시간여 뒤에 인근 PC방에서 붙잡혔습니다.
추격전 현장에 수십 명의 주민들이 있었던 만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전종복(출동 경찰관) : "이 차가 공회전이 계속 되고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차가 빠지면서 확 튀어나가게 되면 저 앞에서 길을 걷던 행인들도 다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경찰은 서 군 등 차량에 타고 있던 3명과 차량 절도 공범 등 모두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차량 절도나 관련 범행이 더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대담하게 달아나는 중학생들을 경찰은 총을 발사하는 추격전까지 벌인 뒤에야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 부분이 부서졌고 앞바퀴는 바람이 빠진 채 내려앉았습니다.
도난 차량을 추격하던 경찰의 총에 맞은 겁니다.
경찰이 도난 차량을 쫓기 시작한 건 어제 저녁 7시 10분쯤.
1.5킬로미터의 추격전 끝에 경기도 화성시의 한 대학 앞에서 도난 차량이 달아나려 하자 바퀴 등에 권총 두 발을 발사해 차에 타고 있던 중학생 15살 조 모 군을 검거했습니다.
<녹취> 목격자 : "(총을)'빵빵' 쐈는데도 안 내리고…. 그래도 뒷좌석에 있는 애는 빨리 내리라고 하니까 걔는 내렸는데…."
서 군 등이 탄 차량은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하고 이곳에서 차량 석 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함께 도난 차량에 탔던 진 모 군은 바퀴가 고장 난 상태로 3백 미터를 더 도망갔다 자수했고, 차를 몰았던 서 모 군은 2시간여 뒤에 인근 PC방에서 붙잡혔습니다.
추격전 현장에 수십 명의 주민들이 있었던 만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인터뷰> 전종복(출동 경찰관) : "이 차가 공회전이 계속 되고 있던 상태이기 때문에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차가 빠지면서 확 튀어나가게 되면 저 앞에서 길을 걷던 행인들도 다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경찰은 서 군 등 차량에 타고 있던 3명과 차량 절도 공범 등 모두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추가 차량 절도나 관련 범행이 더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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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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