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군, 전시에 ‘연합사단’ 편성 합의

입력 2014.09.04 (19:03) 수정 2014.09.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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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군이 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평시에는 각각 부대를 운영하다 전시에 연합사단으로 합쳐 전술적인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전시에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을 내년 상반기 중에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각기 원래의 부대 주둔지에서 자체적인 지휘 계통을 유지하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 군 1개 기계화여단과 미2사단이 연합사단을 꾸려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사단장은 미2사단 사단장이, 부사단장은 우리 군 준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전시에 연합사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평시에도 미 2사단에 한미 연합 참모부를 두기로 했습니다.

연합참모부에는 우리 군 참모 요원 수십 명이 배치돼 연합 작전과 훈련 등을 마련해 진행하게 됩니다.

연합사단 사령부는 미2사단이 위치한 의정부에 마련되며 미2사단 재배치 뒤에는 평택으로 함께 옮겨갑니다.

다만, 실질적인 연합 훈련은 한강 이북 지역에서 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한미연합사단 편성으로 한미 양군의 장점을 동시에 극대화해 전술적 측면에서 연합 방위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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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양국군, 전시에 ‘연합사단’ 편성 합의
    • 입력 2014-09-04 19:04:07
    • 수정2014-09-04 19: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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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군이 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평시에는 각각 부대를 운영하다 전시에 연합사단으로 합쳐 전술적인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윤희 합참의장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전시에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을 내년 상반기 중에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각기 원래의 부대 주둔지에서 자체적인 지휘 계통을 유지하다가, 전쟁이 발발하면 우리 군 1개 기계화여단과 미2사단이 연합사단을 꾸려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사단장은 미2사단 사단장이, 부사단장은 우리 군 준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전시에 연합사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평시에도 미 2사단에 한미 연합 참모부를 두기로 했습니다.

연합참모부에는 우리 군 참모 요원 수십 명이 배치돼 연합 작전과 훈련 등을 마련해 진행하게 됩니다.

연합사단 사령부는 미2사단이 위치한 의정부에 마련되며 미2사단 재배치 뒤에는 평택으로 함께 옮겨갑니다.

다만, 실질적인 연합 훈련은 한강 이북 지역에서 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한미연합사단 편성으로 한미 양군의 장점을 동시에 극대화해 전술적 측면에서 연합 방위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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