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체포동의안 부결 사과”…야 “조직적 부결”

입력 2014.09.04 (19:08) 수정 2014.09.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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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체포동의안 부결이 여당 책임이라며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어제 부결된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고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송 의원이 검찰 수사에 더 성실히 응해 사건의 실체 규명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송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 여당 책임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정애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국민적 비판을 자초했다"며 "추석을 앞둔 국민들에게 최악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체포 동의안 부결 파장 속에 여야는 추후 의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계류된 90여 개 법안을 추석 연휴 뒤인 15일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해 우선 처리하자고 여야 원내 지도부에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장의 제안을 반기면서 야당이 민생 법안 처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법 문제부터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만 풀 게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엉킨 실타래를 끊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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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체포동의안 부결 사과”…야 “조직적 부결”
    • 입력 2014-09-04 19:09:12
    • 수정2014-09-04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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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체포동의안 부결이 여당 책임이라며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어제 부결된 데 대해 "국민께 죄송하고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송 의원이 검찰 수사에 더 성실히 응해 사건의 실체 규명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송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이 여당 책임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정애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조직적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 국민적 비판을 자초했다"며 "추석을 앞둔 국민들에게 최악의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체포 동의안 부결 파장 속에 여야는 추후 의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본회의에 계류된 90여 개 법안을 추석 연휴 뒤인 15일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해 우선 처리하자고 여야 원내 지도부에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의장의 제안을 반기면서 야당이 민생 법안 처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법 문제부터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규제만 풀 게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엉킨 실타래를 끊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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