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도라산역 가장 위험한 곳

입력 2002.02.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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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순방길에 오른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비무장지대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며 도라산역 방문객의 의미를 강조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거듭해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워싱턴을 출발한 부시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도쿄와 서울,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이번 순방길의 핵심 주제는 한반도 안보입니다.
그래서 출발직전 라디오 연설에서도 한반도 비무장지대 방문에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라디오 연설: (DMZ는)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자유와 억압을 나누는 철조망이 있습니다.
⊙기자: 그리고 어제 KBS와의 회견에서 비무장지대 주변 재래식무기의 후방배치를 요구한 데 이어 이곳에 배치된 대량 살상무기의 위험성을 또다시 경고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라디오 연설: 미국은 북한을 비롯한 어떤 나라도 대량살상무기로 자유를 위협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며의 분명히 해둡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순방국 신문들과의 회견에서 대량 살상무기를 포기하면 북한과 경제교류를 할 수 있다는 카드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결국 이번 3국 순방은 테러와의 전쟁 결의를 재확인하면서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비무장지대 바로 그 너머 북한을 직접 마주보고 부시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또다시 전달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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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도라산역 가장 위험한 곳
    • 입력 2002-02-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순방길에 오른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비무장지대는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라며 도라산역 방문객의 의미를 강조하고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대해 거듭해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워싱턴을 출발한 부시 대통령이 첫 방문국인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도쿄와 서울,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이번 순방길의 핵심 주제는 한반도 안보입니다. 그래서 출발직전 라디오 연설에서도 한반도 비무장지대 방문에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라디오 연설: (DMZ는)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자유와 억압을 나누는 철조망이 있습니다. ⊙기자: 그리고 어제 KBS와의 회견에서 비무장지대 주변 재래식무기의 후방배치를 요구한 데 이어 이곳에 배치된 대량 살상무기의 위험성을 또다시 경고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라디오 연설: 미국은 북한을 비롯한 어떤 나라도 대량살상무기로 자유를 위협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며의 분명히 해둡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순방국 신문들과의 회견에서 대량 살상무기를 포기하면 북한과 경제교류를 할 수 있다는 카드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결국 이번 3국 순방은 테러와의 전쟁 결의를 재확인하면서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비무장지대 바로 그 너머 북한을 직접 마주보고 부시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또다시 전달할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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