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사단’ 사상 첫 창설…대북 억지력 강화

입력 2014.09.05 (07:00) 수정 2014.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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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사단이 새로 창설됩니다.

평시에는 각각의 지휘계통 아래 부대를 운영하고 합동훈련을 하다가 전시에는 연합전력을 구성해 작전을 수행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사상 처음으로 내년 초에 연합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연합사단은 한국군 8사단 기계화 보병 여단과 미2사단의 제1기계화여단 전투단· 제2항공전투여단 등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시에는 한국군과 미군 참모요원 30여 명씩이 참여하는 '한미연합참모부' 형태로 운영되며 양국군은 각각의 지휘계통을 유지합니다.

그러다 전시에는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미 2사단에 배속돼 작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연합사단장은 미2사단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습니다.

<녹취> 위승호(소장/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 : "연합훈련이 활성화되어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향후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한미 연합사단 창설은 미국의 국방예산 감축 등 불리한 조건에서 연합방위 능력과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미국으로서는 지금 국방비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전투여단을 가져올 수가 없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도 우리의 부대가 필요한 겁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 이후에도 합동 훈련을 위해 연합사단의 일부 부대가 남아 경기 북부의 전력공백을 메우고 인계철선 약화를 보완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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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연합사단’ 사상 첫 창설…대북 억지력 강화
    • 입력 2014-09-05 07:02:31
    • 수정2014-09-05 0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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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연합사단이 새로 창설됩니다.

평시에는 각각의 지휘계통 아래 부대를 운영하고 합동훈련을 하다가 전시에는 연합전력을 구성해 작전을 수행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이 사상 처음으로 내년 초에 연합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연합사단은 한국군 8사단 기계화 보병 여단과 미2사단의 제1기계화여단 전투단· 제2항공전투여단 등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시에는 한국군과 미군 참모요원 30여 명씩이 참여하는 '한미연합참모부' 형태로 운영되며 양국군은 각각의 지휘계통을 유지합니다.

그러다 전시에는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미 2사단에 배속돼 작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연합사단장은 미2사단장이, 부사단장은 한국군 준장이 맡습니다.

<녹취> 위승호(소장/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 : "연합훈련이 활성화되어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향후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한미 연합사단 창설은 미국의 국방예산 감축 등 불리한 조건에서 연합방위 능력과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미국으로서는 지금 국방비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전투여단을 가져올 수가 없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도 우리의 부대가 필요한 겁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 이후에도 합동 훈련을 위해 연합사단의 일부 부대가 남아 경기 북부의 전력공백을 메우고 인계철선 약화를 보완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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