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감자 경찰 복장 탈옥…CCTV에 고스란히
입력 2014.09.05 (07:17)
수정 2014.09.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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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명은 신발까지 챙겨싣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명은 신발까지 챙겨싣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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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수감자 경찰 복장 탈옥…CCTV에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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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5 07:19:28
- 수정2014-09-05 07:58:50
<앵커 멘트>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명은 신발까지 챙겨싣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명은 신발까지 챙겨싣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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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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