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한·중 정상회담’ 요구…실현 가능성 희박
입력 2014.09.05 (09:53)
수정 2014.09.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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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부의 2기 내각이 출범하면서 한중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체 각료 18명 가운데 12명을 바꾼 아베 정부 2기 내각.
첫 각료회의가 끝난 뒤 외교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주변 국가들과의 평화와 안전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으며,세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구는 "선 회담, 후 갈등 해결", 정상회담 시점은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마이니치와 요미우리,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내년 `전후 70주년'을 앞두고 아베 총리에게 한일.중일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 없이 정상회담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일본의 침략역사 반성을 거듭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67%가 일본의 과거역사 반성이 충분하다고 응답했고, 한중과의 정상회담이 시급하지 않다는 여론도 50%에 가까웠습니다.
여기다, 아베 정부 2기 각료들도 대부분 일본 보수단체인 `일본회의' 출신으로 우익의 요구를 대변하고 있어 한중일 정상회담의 물꼬를 트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의 2기 내각이 출범하면서 한중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체 각료 18명 가운데 12명을 바꾼 아베 정부 2기 내각.
첫 각료회의가 끝난 뒤 외교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주변 국가들과의 평화와 안전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으며,세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구는 "선 회담, 후 갈등 해결", 정상회담 시점은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마이니치와 요미우리,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내년 `전후 70주년'을 앞두고 아베 총리에게 한일.중일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 없이 정상회담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일본의 침략역사 반성을 거듭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67%가 일본의 과거역사 반성이 충분하다고 응답했고, 한중과의 정상회담이 시급하지 않다는 여론도 50%에 가까웠습니다.
여기다, 아베 정부 2기 각료들도 대부분 일본 보수단체인 `일본회의' 출신으로 우익의 요구를 대변하고 있어 한중일 정상회담의 물꼬를 트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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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한·중 정상회담’ 요구…실현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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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5 09:56:19
- 수정2014-09-05 10: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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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정부의 2기 내각이 출범하면서 한중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체 각료 18명 가운데 12명을 바꾼 아베 정부 2기 내각.
첫 각료회의가 끝난 뒤 외교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주변 국가들과의 평화와 안전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으며,세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구는 "선 회담, 후 갈등 해결", 정상회담 시점은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마이니치와 요미우리,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내년 `전후 70주년'을 앞두고 아베 총리에게 한일.중일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 없이 정상회담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일본의 침략역사 반성을 거듭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67%가 일본의 과거역사 반성이 충분하다고 응답했고, 한중과의 정상회담이 시급하지 않다는 여론도 50%에 가까웠습니다.
여기다, 아베 정부 2기 각료들도 대부분 일본 보수단체인 `일본회의' 출신으로 우익의 요구를 대변하고 있어 한중일 정상회담의 물꼬를 트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의 2기 내각이 출범하면서 한중일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체 각료 18명 가운데 12명을 바꾼 아베 정부 2기 내각.
첫 각료회의가 끝난 뒤 외교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스가(일본 관방장관) : "주변 국가들과의 평화와 안전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으며,세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구는 "선 회담, 후 갈등 해결", 정상회담 시점은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마이니치와 요미우리,아사히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도 내년 `전후 70주년'을 앞두고 아베 총리에게 한일.중일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 해결 없이 정상회담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도 일본의 침략역사 반성을 거듭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일본 국민의 67%가 일본의 과거역사 반성이 충분하다고 응답했고, 한중과의 정상회담이 시급하지 않다는 여론도 50%에 가까웠습니다.
여기다, 아베 정부 2기 각료들도 대부분 일본 보수단체인 `일본회의' 출신으로 우익의 요구를 대변하고 있어 한중일 정상회담의 물꼬를 트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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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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