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수감자 경찰 복장 탈옥…CCTV에 고스란히
입력 2014.09.05 (11:00)
수정 2014.09.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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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 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 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 명은 신발까지 챙겨신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 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 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 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 명은 신발까지 챙겨신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 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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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수감자 경찰 복장 탈옥…CCTV에 고스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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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5 10:28:59
- 수정2014-09-05 11:20:32
<앵커 멘트>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 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 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 명은 신발까지 챙겨신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 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스 오세균입니다.
중국에서 수감자 3명이 탈옥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중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교도관을 제압하고 경찰 복장으로 갈아입은 뒤 유유히 탈옥하는 모습에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새벽 4시 하얼빈 옌서우 교도소.
교도관 한 명이 감방을 둘러보더니, 조금 뒤 발에 족쇄를 한 수감자가 뒤를 따릅니다.
이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또 다른 죄수 2명..
뒤따라가 당직실을 살피더니 이내 몸을 숨깁니다.
족쇄를 한 수감자가 갑자기 교도관을 등뒤에서 덮치자 숨어있던 죄수 2명도 합세합니다.
교도관을 살해한 이들 중 한 명은 신발까지 챙겨신고 당직실을 빠져 나옵니다.
접견홀 왼쪽 철문 안에서 경찰 복장으로 갈아 입은 이들은 여유롭게 문을 나섭니다.
담배 연기까지 피우며 교도소 정문을 나서지만 아무도 제지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교정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중으로 된 출입 절차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도관 한 명을 살해하고 탈옥한 배경을 놓고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탈옥수 3명 가운데 2명은 검거했지만 나머지 한명은 A급 지명수배령을 내리고 군경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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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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