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여 명 ‘징계’…KB금융은 12일 결정

입력 2014.09.05 (19:12) 수정 2014.09.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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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은행 행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파이시티 사업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금감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KB 금융 임영록 회장에 대한 징계는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에게 경징계를, 임직원 20여 명에게는 중징계를 포함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당초 '기관경고'를 통보받았지만, '기관주의'로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우리은행은 파이시티 신탁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불완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로, 과도한 차입금 등의 이유로 2011년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KB금융 임영록 회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연휴 직후인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KB금융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KB금융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전체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중징계를 내렸고 임 회장에 대해서는 금융위에 중징계 조치를 건의했습니다.

금융지주회사의 임원에 대한 중징계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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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20여 명 ‘징계’…KB금융은 12일 결정
    • 입력 2014-09-05 19:14:49
    • 수정2014-09-06 07: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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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은행 행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파이시티 사업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금감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KB 금융 임영록 회장에 대한 징계는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에게 경징계를, 임직원 20여 명에게는 중징계를 포함한 제재를 결정했습니다.

우리은행은 당초 '기관경고'를 통보받았지만, '기관주의'로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아졌습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우리은행은 파이시티 신탁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불완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이시티 사업은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로, 과도한 차입금 등의 이유로 2011년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KB금융 임영록 회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연휴 직후인 12일 임시 전체회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KB금융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KB금융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른 시일 안에 전체회의를 열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앞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에게 중징계를 내렸고 임 회장에 대해서는 금융위에 중징계 조치를 건의했습니다.

금융지주회사의 임원에 대한 중징계는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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