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슈틸리케, ‘대세’ 독일축구 이식?

입력 2014.09.05 (21:46) 수정 2014.09.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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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유소년 지도자로, 현재 절정을 맞이한 독일 축구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젊은 선수 발굴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슈틸리케가 한국 축구의 체질을 확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 시절 진한 콧수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슈틸리케 감독은, 한때 베켄바워의 뒤를 잇는 최고의 수비수로 각광받았습니다.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을 맡아 큰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독일 내에서는 손꼽히는 유소년 축구 전문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독일 20세 이하 대표팀을 맡아 2006년까지 전임 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중심이 된 독일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2006년 이후 각종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로 나타났고, 마침내 독일이 월드컵 정상에 등극하는 최고의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준희(해설위원) : "독일 축구의 재도약 과정을 협회 내부에서 지켜본 노하우를 우리 축구에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당장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에 비중을 둔 사령탑 선임이라는 분석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 등 젊은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능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독일처럼 한국 축구의 중흥을 다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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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감독 슈틸리케, ‘대세’ 독일축구 이식?
    • 입력 2014-09-05 22:01:00
    • 수정2014-09-05 22: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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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유소년 지도자로, 현재 절정을 맞이한 독일 축구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됩니다.

이처럼 젊은 선수 발굴과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슈틸리케가 한국 축구의 체질을 확 바꿀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수 시절 진한 콧수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슈틸리케 감독은, 한때 베켄바워의 뒤를 잇는 최고의 수비수로 각광받았습니다.

스위스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감독을 맡아 큰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독일 내에서는 손꼽히는 유소년 축구 전문가로 인정받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00년부터 독일 20세 이하 대표팀을 맡아 2006년까지 전임 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중심이 된 독일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은 2006년 이후 각종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로 나타났고, 마침내 독일이 월드컵 정상에 등극하는 최고의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준희(해설위원) : "독일 축구의 재도약 과정을 협회 내부에서 지켜본 노하우를 우리 축구에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당장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에 비중을 둔 사령탑 선임이라는 분석입니다.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 등 젊은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능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이 독일처럼 한국 축구의 중흥을 다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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