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농특산물로 명절의 정 나눠요

입력 2014.09.08 (08:48) 수정 2014.09.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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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 때면 고마운 사람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인데요.

고향의 정을 듬뿍 담은 농특산물이 인기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얇고 납작한 물고기, 박대 손질이 한창입니다.

추석을 맞아 서해 특산물인 박대의 선물용 주문량이 평소의 서른 배 넘게 늘었습니다.

타지로 떠난 사람들이 어릴 때 먹던 고향의 맛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박금옥(000 수산 대표) : "박대가 널리 알려져서 전국적으로 부산, 창원, 안양, 서울 그런 데에서도 주문이 좀 들어오고"

고소한 냄새가 방앗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리산의 넉넉한 품에서 자란 햇참깨를 말린 뒤 뽀얀 우윳빛의 기름을 짜냅니다.

귀농,귀촌인들이 힘을 합쳐 기름을 짜내는 이곳은 대기업들의 단체주문이 몰리면서 추석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정은(참기름 제조업체 대표) : "자연 그대로를 정성스런 선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많은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이곳은 지난주 추석용 선물세트 2천개를 만들자마자 나흘만에 판매완료했습니다.

<인터뷰> 김은석(영농조합법인 담당자) : "전북지역과 이전 이용하셨던 서울, 경기지역 분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

풍성한 한가위.

올 추석에도 고향 농특산물로 정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많아 농특산물업체들도 즐겁게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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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농특산물로 명절의 정 나눠요
    • 입력 2014-09-08 08:52:58
    • 수정2014-09-08 0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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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때면 고마운 사람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인데요.

고향의 정을 듬뿍 담은 농특산물이 인기입니다.

이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얇고 납작한 물고기, 박대 손질이 한창입니다.

추석을 맞아 서해 특산물인 박대의 선물용 주문량이 평소의 서른 배 넘게 늘었습니다.

타지로 떠난 사람들이 어릴 때 먹던 고향의 맛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박금옥(000 수산 대표) : "박대가 널리 알려져서 전국적으로 부산, 창원, 안양, 서울 그런 데에서도 주문이 좀 들어오고"

고소한 냄새가 방앗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리산의 넉넉한 품에서 자란 햇참깨를 말린 뒤 뽀얀 우윳빛의 기름을 짜냅니다.

귀농,귀촌인들이 힘을 합쳐 기름을 짜내는 이곳은 대기업들의 단체주문이 몰리면서 추석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정은(참기름 제조업체 대표) : "자연 그대로를 정성스런 선물로 표현할 수 있어서 많은 좋은 반응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이곳은 지난주 추석용 선물세트 2천개를 만들자마자 나흘만에 판매완료했습니다.

<인터뷰> 김은석(영농조합법인 담당자) : "전북지역과 이전 이용하셨던 서울, 경기지역 분들도 많이 찾아주셔서 "

풍성한 한가위.

올 추석에도 고향 농특산물로 정을 나누려는 사람들이 많아 농특산물업체들도 즐겁게 추석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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