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어린이 호흡기 질환 확산…위생에 각별한 주의

입력 2014.09.09 (07:09) 수정 2014.09.09 (09: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에서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서 상당수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데, 백신은 물론 특별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13살 코르네호 군은 최근 고열에 호흡곤란을 겪다 구급 헬기로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녹취> 제니퍼 코르네호(윌의 엄마)

콜로라도의 다른 어린이 병원들도 비슷한 증세의 어린이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녹취> 메야판(박사/록키 마운틴 병원)

현재까지는 주로 미국 중부 인근 10개 주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이 고열과 호흡곤란의 원인이라고 밝히고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196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해까지는 감염 보고 건수가 100건을 넘지 않았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지난달 중순 개학철을 맞아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기 시작한 원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드러난 감염 보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확산 가능성을 경계한 CDC는 손씻기 등 위생에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어린이 호흡기 질환 확산…위생에 각별한 주의
    • 입력 2014-09-09 07:12:24
    • 수정2014-09-09 09:22:39
    뉴스광장
<앵커 멘트>

미국에서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서 상당수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는데, 백신은 물론 특별한 치료법도 없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13살 코르네호 군은 최근 고열에 호흡곤란을 겪다 구급 헬기로 병원에 후송됐습니다.

<녹취> 제니퍼 코르네호(윌의 엄마)

콜로라도의 다른 어린이 병원들도 비슷한 증세의 어린이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녹취> 메야판(박사/록키 마운틴 병원)

현재까지는 주로 미국 중부 인근 10개 주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엔테로바이러스의 일종이 고열과 호흡곤란의 원인이라고 밝히고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196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 지난해까지는 감염 보고 건수가 100건을 넘지 않았습니다.

미 보건당국은 지난달 중순 개학철을 맞아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기 시작한 원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드러난 감염 보고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확산 가능성을 경계한 CDC는 손씻기 등 위생에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