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한국 축구, ‘슈틸리케 처방’ 돌입

입력 2014.09.09 (21:46) 수정 2014.09.1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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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부진에 허덕이던 한국 축구가 9월 들어 희망의 빛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본격적으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되면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전에서 통쾌한 역전승으로 패배의 DNA를 걷어낸 한국 축구.

피파랭킹 6위 우루과이에는 졌지만 희망을 살리기엔 충분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의 눈에도 이런 한국 축구의 저력이 엿보였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8번 연속 출전한 살아 있는 팀입니다. 한 경기 졌다고해서 죽은 건 아닙니다."

이동국과 차두리, 두 노장의 가세로 공수의 완급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월드컵 이후 한단계 더 발전한 손흥민에겐 에이스의 향기가 묻어났습니다.

기성용은 최후방 수비수로 변신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더니, 골이 필요할 땐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는 다재다능함을 뽐냈습니다.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시도하면서 한국 축구의 투혼을 살려낸 9월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 이후에 떨어졌던 자신감을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달부터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하게 됐는데 저로서는 기대되고..."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 축구.

다음달엔 본격적인 슈틸리케 체제로 변신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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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하는 한국 축구, ‘슈틸리케 처방’ 돌입
    • 입력 2014-09-09 21:48:04
    • 수정2014-09-10 07: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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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부진에 허덕이던 한국 축구가 9월 들어 희망의 빛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이 본격적으로 지도력을 발휘하게 되면 더욱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네수엘라전에서 통쾌한 역전승으로 패배의 DNA를 걷어낸 한국 축구.

피파랭킹 6위 우루과이에는 졌지만 희망을 살리기엔 충분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슈틸리케 신임 감독의 눈에도 이런 한국 축구의 저력이 엿보였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8번 연속 출전한 살아 있는 팀입니다. 한 경기 졌다고해서 죽은 건 아닙니다."

이동국과 차두리, 두 노장의 가세로 공수의 완급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월드컵 이후 한단계 더 발전한 손흥민에겐 에이스의 향기가 묻어났습니다.

기성용은 최후방 수비수로 변신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더니, 골이 필요할 땐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는 다재다능함을 뽐냈습니다.

다양한 전술적 변화를 시도하면서 한국 축구의 투혼을 살려낸 9월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청용(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 이후에 떨어졌던 자신감을 다시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달부터 새로운 감독님과 함께 하게 됐는데 저로서는 기대되고..."

브라질 월드컵의 악몽에서 벗어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국 축구.

다음달엔 본격적인 슈틸리케 체제로 변신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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