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평행선…국회의장 ‘의사 일정안’ 제시

입력 2014.09.11 (21:17) 수정 2014.09.11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보내고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 해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직접 의사 일정안을 제시하며 여야를 압박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만에 비공개로 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91개 계류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세월호법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정국 파행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의화 국회 의장이 부의장들과 함께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의화(국회의장) : "국정감사도 아주 철저하게 임해주시고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나 이런 말씀을 제가 양당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의장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정할 수 있다는 국회법 조항에 따라 의사일정 가안도 제시했습니다.

오는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에 이어 29일부터는 국정감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의장은 내일은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15일에는 양당 지도부와 의장단 연석회의를 추진하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압박과 설득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주내로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오는 15일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평행선…국회의장 ‘의사 일정안’ 제시
    • 입력 2014-09-11 21:18:07
    • 수정2014-09-11 22:11:29
    뉴스 9
<앵커 멘트>

추석 연휴를 보내고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 해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직접 의사 일정안을 제시하며 여야를 압박했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엿새만에 비공개로 다시 만난 여야 원내대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91개 계류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세월호법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정국 파행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정의화 국회 의장이 부의장들과 함께 중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정의화(국회의장) : "국정감사도 아주 철저하게 임해주시고 그렇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나 이런 말씀을 제가 양당 원내대표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의장 직권으로 의사일정을 정할 수 있다는 국회법 조항에 따라 의사일정 가안도 제시했습니다.

오는 1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대정부 질문에 이어 29일부터는 국정감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의장은 내일은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오는 15일에는 양당 지도부와 의장단 연석회의를 추진하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압박과 설득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은 이번주내로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오는 15일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주말이 국회 정상화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