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 1인당 담배 구매량 제한

입력 2014.09.13 (06:37) 수정 2014.09.13 (0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담뱃값 인상 소식에 담배 사재기 조짐이 보이자 유통업체들이 1인당 담배 구매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제주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 용역이 시행될 계획입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담배 매점매석 금지 고시에 이어 유통업체들도 담배 사재기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담배 구매량을 소비자 1인당 20갑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편의점도 담배 발주 물량을 제한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담배 매입량의 104% 수준까지만 각 점포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급성장 등으로 제주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2018년부터 제주공항 활주로가 혼잡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 결과, 제주공항 항공수요는 지난해 2천만여 명에서 2030년에는 4천420만여 명으로 해마다 평균 4.4%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활주로를 늘리거나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에 대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면 3년 동안 가구당 전기요금이 9천 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발전사들이 온실가스 할당량을 맞추기 위해 전기요금을 2.6%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발전소들이 온실가스 할당량을 초과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고 이 비용을 전기요금으로 메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통업체들, 1인당 담배 구매량 제한
    • 입력 2014-09-13 06:39:42
    • 수정2014-09-13 08:30: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담뱃값 인상 소식에 담배 사재기 조짐이 보이자 유통업체들이 1인당 담배 구매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제주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 용역이 시행될 계획입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담배 매점매석 금지 고시에 이어 유통업체들도 담배 사재기 차단에 나섰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담배 구매량을 소비자 1인당 20갑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편의점도 담배 발주 물량을 제한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담배 매입량의 104% 수준까지만 각 점포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급성장 등으로 제주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2018년부터 제주공항 활주로가 혼잡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 결과, 제주공항 항공수요는 지난해 2천만여 명에서 2030년에는 4천420만여 명으로 해마다 평균 4.4%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활주로를 늘리거나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에 대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되면 3년 동안 가구당 전기요금이 9천 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발전사들이 온실가스 할당량을 맞추기 위해 전기요금을 2.6%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발전소들이 온실가스 할당량을 초과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고 이 비용을 전기요금으로 메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