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무기항 세계일주 도전

입력 2014.09.13 (06:53) 수정 2014.09.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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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람의 힘만으로 가는 요트에 홀로 타 단 한 곳의 항구도 들르지 않는 무기항 세계일주가 한국인 최초로 시도됩니다.

성공한다면 아시아에서는 4번째 역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재미 교포 강동석씨.

당시 강 씨의 운항기간은 3년 5개월, 세계 곳곳의 항구 20곳을 들렀습니다.

한민족 항해사에서 강씨의 기록을 뛰어넘을 새로운 도전이 곧 시작됩니다.

요트에 혼자 타고 바람의 힘만으로 운항하는 것은 강 씨와 같지만, 뭍에는 전혀 오르지 않고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성공한다면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인도에 이어 4번째입니다.

<인터뷰> 김승진(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도전) : "어느 곳에도 들르지 않기 때문에 모험적인 성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여행적인 성향보다는."

김 씨는 9톤급 요트에 마실 물 9백 리터와 식량을 모두 싣고 다음달 18일 충남 당진 왜목항을 출발합니다.

항로는 사이판과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양을 거치는 4만 천여km.

계획대로라면 2백여 일의 여정을 마치고 내년 5월쯤 귀항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승진(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도전) : "굉장히 험한 모험임이 분명한데 반드시 성공해서 대한민국 사람도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거친 파도를 뚫고 드넓은 바다를 품을 열망이 충남의 바다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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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최초’ 무기항 세계일주 도전
    • 입력 2014-09-13 06:54:56
    • 수정2014-09-13 07: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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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람의 힘만으로 가는 요트에 홀로 타 단 한 곳의 항구도 들르지 않는 무기항 세계일주가 한국인 최초로 시도됩니다.

성공한다면 아시아에서는 4번째 역사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재미 교포 강동석씨.

당시 강 씨의 운항기간은 3년 5개월, 세계 곳곳의 항구 20곳을 들렀습니다.

한민족 항해사에서 강씨의 기록을 뛰어넘을 새로운 도전이 곧 시작됩니다.

요트에 혼자 타고 바람의 힘만으로 운항하는 것은 강 씨와 같지만, 뭍에는 전혀 오르지 않고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성공한다면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인도에 이어 4번째입니다.

<인터뷰> 김승진(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도전) : "어느 곳에도 들르지 않기 때문에 모험적인 성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여행적인 성향보다는."

김 씨는 9톤급 요트에 마실 물 9백 리터와 식량을 모두 싣고 다음달 18일 충남 당진 왜목항을 출발합니다.

항로는 사이판과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도양을 거치는 4만 천여km.

계획대로라면 2백여 일의 여정을 마치고 내년 5월쯤 귀항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승진(무기항 요트 세계일주 도전) : "굉장히 험한 모험임이 분명한데 반드시 성공해서 대한민국 사람도 이런 것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거친 파도를 뚫고 드넓은 바다를 품을 열망이 충남의 바다에서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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