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임영록 수사 착수…‘직무 정지’ 중징계
입력 2014.09.13 (07:01)
수정 2014.09.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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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국민은행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사업과 관련해 고발된 임영록 KB 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임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국민은행의 2천억원대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 작업입니다.
현재까지 검찰에 접수된 관련 고발 사건이 5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가운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측이 고발된 2건을 특별수사 1부에 배정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이나 정치인 비리 사건을 전담하는 특수부가 고발 사건을 맡은 것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에 무게감이 실려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수 1부는 이미 임 회장 측을 고발한 이건호 전 국민은행 행장의 법률 대리인을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금감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작업을 벌인 뒤 조만간 임 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임회장이 재경부 차관 출신인만큼 이 사건이 전직 고위공직자 비리, 이른바 '관피아'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임 회장이 사퇴를 한다하더라도 수사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임 회장이 전산기 교체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직무 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고 임 회장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임영록(KB금융지주 회장) :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적 절차와 행정소송 등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영록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로 국민은행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검찰이 국민은행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사업과 관련해 고발된 임영록 KB 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임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국민은행의 2천억원대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 작업입니다.
현재까지 검찰에 접수된 관련 고발 사건이 5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가운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측이 고발된 2건을 특별수사 1부에 배정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이나 정치인 비리 사건을 전담하는 특수부가 고발 사건을 맡은 것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에 무게감이 실려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수 1부는 이미 임 회장 측을 고발한 이건호 전 국민은행 행장의 법률 대리인을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금감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작업을 벌인 뒤 조만간 임 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임회장이 재경부 차관 출신인만큼 이 사건이 전직 고위공직자 비리, 이른바 '관피아'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임 회장이 사퇴를 한다하더라도 수사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임 회장이 전산기 교체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직무 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고 임 회장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임영록(KB금융지주 회장) :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적 절차와 행정소송 등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영록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로 국민은행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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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임영록 수사 착수…‘직무 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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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3 07:03:23
- 수정2014-09-13 08: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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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민은행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사업과 관련해 고발된 임영록 KB 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임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국민은행의 2천억원대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 작업입니다.
현재까지 검찰에 접수된 관련 고발 사건이 5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가운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측이 고발된 2건을 특별수사 1부에 배정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이나 정치인 비리 사건을 전담하는 특수부가 고발 사건을 맡은 것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에 무게감이 실려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수 1부는 이미 임 회장 측을 고발한 이건호 전 국민은행 행장의 법률 대리인을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금감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작업을 벌인 뒤 조만간 임 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임회장이 재경부 차관 출신인만큼 이 사건이 전직 고위공직자 비리, 이른바 '관피아'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임 회장이 사퇴를 한다하더라도 수사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임 회장이 전산기 교체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직무 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고 임 회장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임영록(KB금융지주 회장) :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적 절차와 행정소송 등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영록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로 국민은행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검찰이 국민은행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사업과 관련해 고발된 임영록 KB 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임 회장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국민은행의 2천억원대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 작업입니다.
현재까지 검찰에 접수된 관련 고발 사건이 5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가운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측이 고발된 2건을 특별수사 1부에 배정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이나 정치인 비리 사건을 전담하는 특수부가 고발 사건을 맡은 것은 다소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이 사건에 무게감이 실려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수 1부는 이미 임 회장 측을 고발한 이건호 전 국민은행 행장의 법률 대리인을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마쳤습니다.
또 금감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작업을 벌인 뒤 조만간 임 회장을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임회장이 재경부 차관 출신인만큼 이 사건이 전직 고위공직자 비리, 이른바 '관피아'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임 회장이 사퇴를 한다하더라도 수사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임 회장이 전산기 교체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직무 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확정했고 임 회장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임영록(KB금융지주 회장) :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적 절차와 행정소송 등을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영록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로 국민은행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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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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