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마을 찾아가는 ‘스포츠 버스’

입력 2014.09.13 (07:23) 수정 2014.09.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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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이 아닌 산간벽지나 시골 마을에서는 평소 스포츠를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소외 계층을 위한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시골 마을 학교에 커다란 버스가 찾아왔습니다.

버스에 직접 올라타 보니 어린이들에겐 신기한 볼거리 투성입니다.

온 몸을 사용하는 스포츠 게임과 체지방 측정기구 등 작은 체육관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황미연(대월초 5학년) : "너무 신기하고 이렇게 직접 운동하니 건강해지고 잊지 못할 추억 될 것 같아요"

스포츠 버스가 찾아온 오늘, 마을은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동네 운동회가 열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신나게 웃고 달렸습니다.

<인터뷰> 할머니 : "좋죠.건강하게 아이들 잘 놀고. 우리 학교 다닐때보다 훨씬 잘됐어요. 시설이"

이른바 '찾아가는 스포츠 버스' 프로그램은 평소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 지역 계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의 모든 선수와 임직원이 급여의 1%씩을 국민생활체육회에 기부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종(문체부 차관) : "낙도나 산간 오지 학교 찾아가서 실질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어린이들에게 꿈 희망 줄수 있습니다."

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포츠 버스는 연말까지 전국 각지의 소외 지역 7곳을 향해 계속 달려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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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 마을 찾아가는 ‘스포츠 버스’
    • 입력 2014-09-13 07:25:48
    • 수정2014-09-13 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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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이 아닌 산간벽지나 시골 마을에서는 평소 스포츠를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소외 계층을 위한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시골 마을 학교에 커다란 버스가 찾아왔습니다.

버스에 직접 올라타 보니 어린이들에겐 신기한 볼거리 투성입니다.

온 몸을 사용하는 스포츠 게임과 체지방 측정기구 등 작은 체육관이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황미연(대월초 5학년) : "너무 신기하고 이렇게 직접 운동하니 건강해지고 잊지 못할 추억 될 것 같아요"

스포츠 버스가 찾아온 오늘, 마을은 한바탕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동네 운동회가 열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신나게 웃고 달렸습니다.

<인터뷰> 할머니 : "좋죠.건강하게 아이들 잘 놀고. 우리 학교 다닐때보다 훨씬 잘됐어요. 시설이"

이른바 '찾아가는 스포츠 버스' 프로그램은 평소 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 지역 계층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의 모든 선수와 임직원이 급여의 1%씩을 국민생활체육회에 기부해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김종(문체부 차관) : "낙도나 산간 오지 학교 찾아가서 실질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어린이들에게 꿈 희망 줄수 있습니다."

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포츠 버스는 연말까지 전국 각지의 소외 지역 7곳을 향해 계속 달려갑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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