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여우 9마리 소백산 방사…‘자연의 품으로’

입력 2014.09.15 (21:44) 수정 2014.09.15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토종여우 9마리가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친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식 우리에서 여우들이 쏜살같이 달려나가 숲으로 사라집니다.

자유의 몸이 된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봅니다.

방사된 여우는 모두 9마리로 수컷 3마리, 암컷 6마리입니다.

거의 멸종된 것으로 보이는 야생 토종 여우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입니다.

이 여우들은 훈련장에서 3달 이상 훈련을 거친 뒤 다시 만 4천 제곱미터 방사장에서 한 달 가량 야생 적응력을 키워왔습니다.

쥐 등의 사냥감을 구하고 굴파기를 하는 생존 능력을 갖춰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소백산 숲속 자연으로 돌아간 여우는 모두 12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철운(국립공원 센터장) : "2020년까지 50마리의 여우가 살도록 하는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지난 6월 경남의 야산에서는 40년만에 여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촬영돼 주목을 끌었습니다.

환경부는 방사된 여우를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해 백두대간의 생태계 복원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종여우 9마리 소백산 방사…‘자연의 품으로’
    • 입력 2014-09-15 21:44:11
    • 수정2014-09-15 22:10:52
    뉴스 9
<앵커 멘트>

토종여우 9마리가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친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동식 우리에서 여우들이 쏜살같이 달려나가 숲으로 사라집니다.

자유의 몸이 된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봅니다.

방사된 여우는 모두 9마리로 수컷 3마리, 암컷 6마리입니다.

거의 멸종된 것으로 보이는 야생 토종 여우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입니다.

이 여우들은 훈련장에서 3달 이상 훈련을 거친 뒤 다시 만 4천 제곱미터 방사장에서 한 달 가량 야생 적응력을 키워왔습니다.

쥐 등의 사냥감을 구하고 굴파기를 하는 생존 능력을 갖춰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소백산 숲속 자연으로 돌아간 여우는 모두 12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정철운(국립공원 센터장) : "2020년까지 50마리의 여우가 살도록 하는것이 1차적인 목표입니다."

지난 6월 경남의 야산에서는 40년만에 여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촬영돼 주목을 끌었습니다.

환경부는 방사된 여우를 지속적으로 추적,관찰해 백두대간의 생태계 복원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