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유충 기승…‘나방가루 피부염’ 환자 급증
입력 2014.09.17 (06:51)
수정 2014.09.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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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산속 나방과 유충 가루가 피부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수포가 목과 머리 부근에 퍼진 70대 여성입니다.
며칠 전부터 가려움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나방 가루 피부염 질환자) : "아휴, 엄청 가렵고 밤에 잠을 못 자요. 목이랑 머릿밑이 가려워서, 긁지도 못하고 손톱으로 콕콕 찔렀어."
추석 연휴 때 고향집을 방문했는데, 정원에서 있던 나방과 유충 가루가 몸에 닿으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킨 겁니다.
일명, '나방 가루 피부염'인데, 벌레에 물린 듯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현웅 (피부과 전문의) : "계속 긁으면 염증 반응이라든지 2차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이 같은 피부염은 주로 산행이 잦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접수된 '나방 가루 피부염'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산행을 자주 하는 40~50대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가을철 산행 후 수포와 가려움증이 2-3일 이상 지속 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최근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산속 나방과 유충 가루가 피부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수포가 목과 머리 부근에 퍼진 70대 여성입니다.
며칠 전부터 가려움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나방 가루 피부염 질환자) : "아휴, 엄청 가렵고 밤에 잠을 못 자요. 목이랑 머릿밑이 가려워서, 긁지도 못하고 손톱으로 콕콕 찔렀어."
추석 연휴 때 고향집을 방문했는데, 정원에서 있던 나방과 유충 가루가 몸에 닿으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킨 겁니다.
일명, '나방 가루 피부염'인데, 벌레에 물린 듯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현웅 (피부과 전문의) : "계속 긁으면 염증 반응이라든지 2차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이 같은 피부염은 주로 산행이 잦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접수된 '나방 가루 피부염'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산행을 자주 하는 40~50대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가을철 산행 후 수포와 가려움증이 2-3일 이상 지속 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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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철 유충 기승…‘나방가루 피부염’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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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7 06:52:20
- 수정2014-09-17 08: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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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산속 나방과 유충 가루가 피부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수포가 목과 머리 부근에 퍼진 70대 여성입니다.
며칠 전부터 가려움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나방 가루 피부염 질환자) : "아휴, 엄청 가렵고 밤에 잠을 못 자요. 목이랑 머릿밑이 가려워서, 긁지도 못하고 손톱으로 콕콕 찔렀어."
추석 연휴 때 고향집을 방문했는데, 정원에서 있던 나방과 유충 가루가 몸에 닿으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킨 겁니다.
일명, '나방 가루 피부염'인데, 벌레에 물린 듯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현웅 (피부과 전문의) : "계속 긁으면 염증 반응이라든지 2차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이 같은 피부염은 주로 산행이 잦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접수된 '나방 가루 피부염'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산행을 자주 하는 40~50대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가을철 산행 후 수포와 가려움증이 2-3일 이상 지속 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최근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산속 나방과 유충 가루가 피부염을 일으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수포가 목과 머리 부근에 퍼진 70대 여성입니다.
며칠 전부터 가려움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영숙 (나방 가루 피부염 질환자) : "아휴, 엄청 가렵고 밤에 잠을 못 자요. 목이랑 머릿밑이 가려워서, 긁지도 못하고 손톱으로 콕콕 찔렀어."
추석 연휴 때 고향집을 방문했는데, 정원에서 있던 나방과 유충 가루가 몸에 닿으면서 과민 반응을 일으킨 겁니다.
일명, '나방 가루 피부염'인데, 벌레에 물린 듯 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수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현웅 (피부과 전문의) : "계속 긁으면 염증 반응이라든지 2차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내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이 같은 피부염은 주로 산행이 잦은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접수된 '나방 가루 피부염'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산행을 자주 하는 40~50대에 많이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가을철 산행 후 수포와 가려움증이 2-3일 이상 지속 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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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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