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 전용기 시장 ‘호황’…항공규제 완화 여파
입력 2014.09.17 (11:03)
수정 2014.09.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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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부터 항공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민간 전용기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자들, 천억 원이 넘는 초호화 전용기를 사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27인승 민간 전용기입니다.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하면 한 대에 우리 돈으로 천5백억 원을 호가합니다.
VIP 전용 침실까지 갖춰져 있어 '날아다니는 호텔'이나 다름 없습니다.
요즘 중국의 신흥 부자들에게 이런 전용기는 단순히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녹취> 리우시앙양(전용기 구매 희망자) : "전용기를 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소속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도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중국의 민간 전용기 등록 대수는 올 들어 4백 대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도 비정기 항공편의 운항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민간 항공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와 걸프스트림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선 이유입니다.
<녹취> 제이콥(프랑스 닷소사 영업 담당) : "중국의 부자들은 아프리카나 호주, 남미 등 먼 지역으로 출장을 갈 때 전용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구 잠재력과 소득 수준의 급증..
여기에 전용기를 타도 비난받지 않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의 민간 항공산업은 매년 50%대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올해부터 항공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민간 전용기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자들, 천억 원이 넘는 초호화 전용기를 사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27인승 민간 전용기입니다.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하면 한 대에 우리 돈으로 천5백억 원을 호가합니다.
VIP 전용 침실까지 갖춰져 있어 '날아다니는 호텔'이나 다름 없습니다.
요즘 중국의 신흥 부자들에게 이런 전용기는 단순히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녹취> 리우시앙양(전용기 구매 희망자) : "전용기를 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소속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도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중국의 민간 전용기 등록 대수는 올 들어 4백 대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도 비정기 항공편의 운항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민간 항공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와 걸프스트림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선 이유입니다.
<녹취> 제이콥(프랑스 닷소사 영업 담당) : "중국의 부자들은 아프리카나 호주, 남미 등 먼 지역으로 출장을 갈 때 전용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구 잠재력과 소득 수준의 급증..
여기에 전용기를 타도 비난받지 않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의 민간 항공산업은 매년 50%대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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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민간 전용기 시장 ‘호황’…항공규제 완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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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7 10:41:38
- 수정2014-09-17 11:23:20
<앵커 멘트>
올해부터 항공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민간 전용기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자들, 천억 원이 넘는 초호화 전용기를 사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27인승 민간 전용기입니다.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하면 한 대에 우리 돈으로 천5백억 원을 호가합니다.
VIP 전용 침실까지 갖춰져 있어 '날아다니는 호텔'이나 다름 없습니다.
요즘 중국의 신흥 부자들에게 이런 전용기는 단순히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녹취> 리우시앙양(전용기 구매 희망자) : "전용기를 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소속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도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중국의 민간 전용기 등록 대수는 올 들어 4백 대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도 비정기 항공편의 운항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민간 항공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와 걸프스트림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선 이유입니다.
<녹취> 제이콥(프랑스 닷소사 영업 담당) : "중국의 부자들은 아프리카나 호주, 남미 등 먼 지역으로 출장을 갈 때 전용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구 잠재력과 소득 수준의 급증..
여기에 전용기를 타도 비난받지 않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의 민간 항공산업은 매년 50%대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올해부터 항공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국의 민간 전용기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의 부자들, 천억 원이 넘는 초호화 전용기를 사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27인승 민간 전용기입니다.
인테리어 비용까지 합하면 한 대에 우리 돈으로 천5백억 원을 호가합니다.
VIP 전용 침실까지 갖춰져 있어 '날아다니는 호텔'이나 다름 없습니다.
요즘 중국의 신흥 부자들에게 이런 전용기는 단순히 부를 과시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녹취> 리우시앙양(전용기 구매 희망자) : "전용기를 타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소속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도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중국의 민간 전용기 등록 대수는 올 들어 4백 대를 넘어섰습니다.
중국 정부도 비정기 항공편의 운항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민간 항공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어버스와 걸프스트림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선 이유입니다.
<녹취> 제이콥(프랑스 닷소사 영업 담당) : "중국의 부자들은 아프리카나 호주, 남미 등 먼 지역으로 출장을 갈 때 전용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구 잠재력과 소득 수준의 급증..
여기에 전용기를 타도 비난받지 않는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중국의 민간 항공산업은 매년 50%대의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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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기자 sil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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