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란치스코 교황 암살 시도 가능성”

입력 2014.09.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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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암살하려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하비브 알 사드르 주 바티칸 이라크 대사는 현지시간 16일,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S가 선언한 것은 분명히 교황을 죽이고 싶다는 것"이라며 "교황에 대한 위협은 믿을만하다"고 말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사드르 대사는 구체적으로 IS가 오는 21일 예정된 교황의 알바니아 방문이나 11월 터키 방문 때 암살을 기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교황이 로마에 머무를 때도 안심해선 안 된다며, IS 대원 중에는 캐나다와 미국, 이탈리아인도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바티칸 이라크 대사의 경고에 대해 교황청은, "교황의 일정을 바꿀만한 특별한 위협은 없다"고 밝히고, 알바니아 수도에서 지붕 없는 차량에 탑승해 일반인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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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프란치스코 교황 암살 시도 가능성”
    • 입력 2014-09-17 16:35:48
    국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암살하려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하비브 알 사드르 주 바티칸 이라크 대사는 현지시간 16일,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S가 선언한 것은 분명히 교황을 죽이고 싶다는 것"이라며 "교황에 대한 위협은 믿을만하다"고 말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사드르 대사는 구체적으로 IS가 오는 21일 예정된 교황의 알바니아 방문이나 11월 터키 방문 때 암살을 기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교황이 로마에 머무를 때도 안심해선 안 된다며, IS 대원 중에는 캐나다와 미국, 이탈리아인도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바티칸 이라크 대사의 경고에 대해 교황청은, "교황의 일정을 바꿀만한 특별한 위협은 없다"고 밝히고, 알바니아 수도에서 지붕 없는 차량에 탑승해 일반인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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