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안면 인식시스템’ 본격 가동…인권침해 논란

입력 2014.09.18 (05:41) 수정 2014.09.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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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범죄자나 특정인에 대한 초고속 신원조회를 가능하게 해 주는 '안면인식시스템'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안면인식시스템은 FBI가 2009년 우리 돈 약 1조350억원을 들여 시작한 차세대신원확인 파일럿 프로젝트로, 홍채와 목소리, 손바닥 손금 무늬와 걸음 걸이 등을 통해 특정 인물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록히드 마틴사가 주도해 제작했으며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는 매사추세츠주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포트러스트가 개발했습니다.

FBI는 이 시스템의 효율적 가동을 위해 내년까지 약 5천100만명의 얼굴 사진을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매년 DB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FBI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경찰도 이 시스템에 쉽게 접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고한 일반 시민의 사진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집될 가능성이 높아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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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BI, ‘안면 인식시스템’ 본격 가동…인권침해 논란
    • 입력 2014-09-18 05:41:46
    • 수정2014-09-18 07:37:01
    국제
미국 연방수사국, FBI가 범죄자나 특정인에 대한 초고속 신원조회를 가능하게 해 주는 '안면인식시스템'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안면인식시스템은 FBI가 2009년 우리 돈 약 1조350억원을 들여 시작한 차세대신원확인 파일럿 프로젝트로, 홍채와 목소리, 손바닥 손금 무늬와 걸음 걸이 등을 통해 특정 인물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록히드 마틴사가 주도해 제작했으며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는 매사추세츠주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포트러스트가 개발했습니다.

FBI는 이 시스템의 효율적 가동을 위해 내년까지 약 5천100만명의 얼굴 사진을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매년 DB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FBI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경찰도 이 시스템에 쉽게 접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고한 일반 시민의 사진까지 무차별적으로 수집될 가능성이 높아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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