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박영선’ 새 비대위원장 오늘 추천

입력 2014.09.18 (06:57) 수정 2014.09.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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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자신이 겸임했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새정치연합은 오늘 후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하는 중진 회의를 엽니다.

탈당 의사를 접은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분간 세월호법 협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 박영선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을 추천하는 중진 회의를 개최합니다.

김한길·안철수 전 대표,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당 대표와 상임고문 등 당내 주요 인사 27명이 참석 대상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오늘 한차례 회의에서 단일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이자리에서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고 그 이후 절차를 진행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5선의 문희상·이석현 의원, 4선의 박병석, 원혜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박영선 원내대표는 탈당 의사를 철회하면서 비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그동안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 그 돌을 제가 맞겠습니다."

원내대표직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세월호법 관련 발언을 모순적 통치행위로 지적하며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말로 한시적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당의 진로에 대해선 혁신과 환골탈태를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복귀로 야당의 분란은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차기 당권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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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8 06:59:33
    • 수정2014-09-18 08: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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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자신이 겸임했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새정치연합은 오늘 후임 비상대책위원장을 추천하는 중진 회의를 엽니다.

탈당 의사를 접은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분간 세월호법 협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 박영선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 비대위원장을 추천하는 중진 회의를 개최합니다.

김한길·안철수 전 대표, 문재인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당 대표와 상임고문 등 당내 주요 인사 27명이 참석 대상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오늘 한차례 회의에서 단일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 "이자리에서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고 그 이후 절차를 진행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5선의 문희상·이석현 의원, 4선의 박병석, 원혜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박영선 원내대표는 탈당 의사를 철회하면서 비대위원장 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영선(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 "그동안 저의 잘못에 분노한 분들은 저에게 돌을 던지십시오. 그 돌을 제가 맞겠습니다."

원내대표직과 관련해선 대통령의 세월호법 관련 발언을 모순적 통치행위로 지적하며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겠다는 말로 한시적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당의 진로에 대해선 혁신과 환골탈태를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복귀로 야당의 분란은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차기 당권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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