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운명의 날’…찬반 ‘초박빙’

입력 2014.09.18 (08:07) 수정 2014.09.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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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코틀랜드의 운명을 결정할 분리 독립 투표가 오늘 시작됩니다.

근소하게 반대여론이 조금 앞서긴 하지만 한치앞을 보기 어려운 초박빙 상황입니다.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든버러 중심가에서 분리독립에 찬성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스코틀랜드뿐아니라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 등 분리독립을 시도하고 있는 다른 유럽지역과 아시아지역 사람들까지 모여 독립을 지지했습니다.

<녹취> 스태판(독립 찬성) : "거리에서도 독립의 열기를 느낍니다. 독립을 지지합니다."

독립 반대진영은 최대 접전지 글래스고를 중심으로 마지막 호소전을 펼쳤습니다.

<녹취> 달링(반대운동 대표) : "(전 영국재무장관) 반대에 표를 던지는것이 파운드화를 지키는 길입니다."

앞서 투표함과 투표용지가 운반차량에 실려 스코틀랜드 32개 지역 각 투표소로 옮겨졌습니다.

투표는 스코틀랜드가 독립국가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하나의 질문에 찬성 또는 반대에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투표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을 제외하면 반대 51, 찬성 49% 2%포인트차의 초박빙 양상입니다.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의 4%포인트보다 차이가 더 줄었습니다.

투표는 현지시각 오전 7시에 시작하고,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찬반 중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게 됩니다.

투표 마감은 현지시각 오늘 밤 10시, 우리시각 내일 오전입니다.

개표결과 공식 발표는 우리시각 내일 오후에 예정돼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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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운명의 날’…찬반 ‘초박빙’
    • 입력 2014-09-18 08:08:03
    • 수정2014-09-18 08: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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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코틀랜드의 운명을 결정할 분리 독립 투표가 오늘 시작됩니다.

근소하게 반대여론이 조금 앞서긴 하지만 한치앞을 보기 어려운 초박빙 상황입니다.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에든버러 중심가에서 분리독립에 찬성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스코틀랜드뿐아니라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 등 분리독립을 시도하고 있는 다른 유럽지역과 아시아지역 사람들까지 모여 독립을 지지했습니다.

<녹취> 스태판(독립 찬성) : "거리에서도 독립의 열기를 느낍니다. 독립을 지지합니다."

독립 반대진영은 최대 접전지 글래스고를 중심으로 마지막 호소전을 펼쳤습니다.

<녹취> 달링(반대운동 대표) : "(전 영국재무장관) 반대에 표를 던지는것이 파운드화를 지키는 길입니다."

앞서 투표함과 투표용지가 운반차량에 실려 스코틀랜드 32개 지역 각 투표소로 옮겨졌습니다.

투표는 스코틀랜드가 독립국가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하나의 질문에 찬성 또는 반대에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투표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을 제외하면 반대 51, 찬성 49% 2%포인트차의 초박빙 양상입니다.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의 4%포인트보다 차이가 더 줄었습니다.

투표는 현지시각 오전 7시에 시작하고, 투표율이 50%를 넘으면 찬반 중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게 됩니다.

투표 마감은 현지시각 오늘 밤 10시, 우리시각 내일 오전입니다.

개표결과 공식 발표는 우리시각 내일 오후에 예정돼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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