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새것 부럽지 않아요”…돈 되는 ‘수리’
입력 2014.09.18 (08:17)
수정 2014.09.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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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른 곳은 멀쩡한데 어디 한 곳만 망가진 물건, 버리긴 아깝고 이럴 때 조금 고쳐 써야지 생각하게 되죠,
사실 요즘 세상에 버리고 사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지만, 굳이 그러지 않고 수리하거나 수선해서 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네, 오늘도 김병용 기자 나와 있고요.
김 기자 가장 최근에 수선하신 거 뭐에요?
<기자 멘트>
네, 바로 이 구두입니다.
뒷창은 2번, 최근에는 앞까지 갈았는데요.
새로산 구도보다는 훨씬 편하고 더 애착이 갑니다.
비싸게 구입한 물건에 조그만 흠집이 생겼거나, 더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낡았을때 정말 망설여집니다.
주머니 사정은 녹록치 않은데 또 사기는 그렇고... 이럴땐 과감하게 고쳐 쓰는 겁니다.
단돈 몇푼이면 감쪽같이 수리가 가능하고요.
애이 그래도 새것만 하겠어? 지금부터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선 전후를 꼼꼼히 비교해보시죠!
<리포트>
최근, 가족끼리 연인끼리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바빠진 곳이 있다는데요. 곳곳에 텐트 천이 걸려있는 이곳은, 텐트 수선업체입니다.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여기는 텐트를 깔끔하게 수선해 드리는 텐트 병원입니다"
요즘, 가을 캠핑을 앞두고 텐트 수선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수선이 필요한 부분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텐트가 찢어지거나 지퍼가 고장 나서 교체해야 한다든가 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끈들이 뜯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대부분 수선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텐트 수선에서 제일 많은 건 바람막이 부분의 천이 낡고 찢어지는 건데요.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 "기존의 텐트 원단하고 똑같은 원단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텐트에 많이 쓰이는 원단 색깔을 구비해뒀다가 거기(수선할 텐트)에 맞춰서 비슷한 색깔의 원단으로 수선해 주고 있어요"
가장 비슷한 원단을 골라, 재단과 재봉 과정을 거치면 끝!
다시 튼튼한 텐트로 거듭났으니, 굳이 새 텐트를 살 필요는 없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가 찢어졌다고 해서 텐트를 새로 장만하거나 버릴 수 없어서 저희 같은 업체에 따로 수선을 맡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퍼가 망가지거나 모기장이 찢어진 경우에도, 마이더스의 손길만 더해지면 문제없습니다.
당장이라도 캠핑을 떠날 수 있는 텐트로 부활!
속상했던 마음이 싹 가실 것 같은데요. 방수 처리도 중요한 수선 중 하나입니다.
방수 기능이 중요한 텐트.
그런데, 바느질 선을 통해 물이 샐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아직 뒷부분에 방수 처리를 안 해서 재봉한 부분에서 물이 새어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뒷부분에 다시 방수 처리를 해야 해요"
방수 기능이 되는 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여 주고 열을 가해줍니다.
테이트가 고온에서 녹으면서 바느질 선의 틈새를 막아주게 된다는데요.
자, 이제는 거친 빗방울에도 끄덕없는 텐트로 재탄생 됐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오래 쓸 수 있는 텐트, 캠핑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되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를 오랫동안 손상 없이 잘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제 목표입니다"
텐트가 남자의 로망이라면, 여자의 로망은 이 멋진 가구들 아닐까요?
이곳은 손상된 고가구와 자개장을 복원해주는 곳인데요.
자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하고 고운 빛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로 이 화려하면서 세밀한 자개 무늬가 자개장의 매력일 텐데요.
그런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 자개가 떨어지고 빛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버릴 수는 없죠.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저도 (가구를) 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쓰고 싶어서 수리하게 됐어요"
가구에는 지난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부모님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느낌 때문에 항상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자개장을 닦아요 그런 것 때문에 제가 계속 쓰게 됐습니다."
<인터뷰> "제가 완벽하게 해 드릴 테니까 염려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염려 마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떨어지거나 교체해야 할 자개에 맞게 도안을 짭니다.
가능한 똑같은 모양과 무늬를 구현하고자 하는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 (수리) 작업이 굉장히 정교한 거예요 시간도 좀 필요해요"
세밀한 작업인 만큼, 굉장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자개 조각!
조각만큼 붙이는 과정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두 수작업인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 "설사 기계가 도와준다고 해도 사람 손만큼 섬세하지 못해요"
장인정신으로,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장) 복원할 때는 손이 수만 번 갑니다 힘도 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런데 다 완성을 해놓으면 제가 한 일이지만 깨끗하고 보기도 좋고 하니까 힘은 들어도 마음은 뿌듯합니다"
마술 같은 수리,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녹취> "안녕하십니까? 또 왔습니다 오늘은 싹 뜯고 새 밑창으로 갈면 돼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등산화 수선하려고 왔습니다"
내 발에 꼭 맞는 등산화, 쉽게 버릴 수 없는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다시 오랫동안 신고 싶어서 창갈이 수선만 하려고 합니다"
등산화 수선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산행을 많이 하다보면 쉽게 닿는 밑창입니다.
그런데, 기계에 신발을 넣는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밑창을 뜯으려면 열을 살짝 가해야 깨끗하게 뜯어져요"
쉽게 뜯어지지 않는 등산화 밑창.
고온에 노출시키면 이렇게 밑창이 손쉽게 벗겨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부분은 세심한 수작업과 기계작업을 통해 말끔하게 떼어냅니다.
등산화는 산행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만큼 밑창이 중요한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등산화는 장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등산할 때 쓰는 장비요"
일단 새 밑창을 등산화 바닥에 붙이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렇게 기계로 압축을 해줘야 더욱 단단하게 붙여진다고 하는데요.
완성된 등산화. 새것 못치 않게 튼튼해 보입니다.
<녹취> "다 됐습니다 아이고, 완전히 새 신발 됐네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등산화, 당장 산이라도 탈 기세인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새 신발을 산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등산에 가야겠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등산화 수선 30년 경력 장인의 꿈은 뭘까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제가 고쳐준 신발을 신고 (고객이) 좀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두고 쓰는 물건에는 추억과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 세월의 흔적을 지켜주고, 돈까지 절약할 수 있는 수리, 복원!
마술처럼 매력적인 수리의 세계에 함께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른 곳은 멀쩡한데 어디 한 곳만 망가진 물건, 버리긴 아깝고 이럴 때 조금 고쳐 써야지 생각하게 되죠,
사실 요즘 세상에 버리고 사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지만, 굳이 그러지 않고 수리하거나 수선해서 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네, 오늘도 김병용 기자 나와 있고요.
김 기자 가장 최근에 수선하신 거 뭐에요?
<기자 멘트>
네, 바로 이 구두입니다.
뒷창은 2번, 최근에는 앞까지 갈았는데요.
새로산 구도보다는 훨씬 편하고 더 애착이 갑니다.
비싸게 구입한 물건에 조그만 흠집이 생겼거나, 더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낡았을때 정말 망설여집니다.
주머니 사정은 녹록치 않은데 또 사기는 그렇고... 이럴땐 과감하게 고쳐 쓰는 겁니다.
단돈 몇푼이면 감쪽같이 수리가 가능하고요.
애이 그래도 새것만 하겠어? 지금부터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선 전후를 꼼꼼히 비교해보시죠!
<리포트>
최근, 가족끼리 연인끼리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바빠진 곳이 있다는데요. 곳곳에 텐트 천이 걸려있는 이곳은, 텐트 수선업체입니다.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여기는 텐트를 깔끔하게 수선해 드리는 텐트 병원입니다"
요즘, 가을 캠핑을 앞두고 텐트 수선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수선이 필요한 부분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텐트가 찢어지거나 지퍼가 고장 나서 교체해야 한다든가 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끈들이 뜯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대부분 수선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텐트 수선에서 제일 많은 건 바람막이 부분의 천이 낡고 찢어지는 건데요.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 "기존의 텐트 원단하고 똑같은 원단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텐트에 많이 쓰이는 원단 색깔을 구비해뒀다가 거기(수선할 텐트)에 맞춰서 비슷한 색깔의 원단으로 수선해 주고 있어요"
가장 비슷한 원단을 골라, 재단과 재봉 과정을 거치면 끝!
다시 튼튼한 텐트로 거듭났으니, 굳이 새 텐트를 살 필요는 없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가 찢어졌다고 해서 텐트를 새로 장만하거나 버릴 수 없어서 저희 같은 업체에 따로 수선을 맡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퍼가 망가지거나 모기장이 찢어진 경우에도, 마이더스의 손길만 더해지면 문제없습니다.
당장이라도 캠핑을 떠날 수 있는 텐트로 부활!
속상했던 마음이 싹 가실 것 같은데요. 방수 처리도 중요한 수선 중 하나입니다.
방수 기능이 중요한 텐트.
그런데, 바느질 선을 통해 물이 샐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아직 뒷부분에 방수 처리를 안 해서 재봉한 부분에서 물이 새어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뒷부분에 다시 방수 처리를 해야 해요"
방수 기능이 되는 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여 주고 열을 가해줍니다.
테이트가 고온에서 녹으면서 바느질 선의 틈새를 막아주게 된다는데요.
자, 이제는 거친 빗방울에도 끄덕없는 텐트로 재탄생 됐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오래 쓸 수 있는 텐트, 캠핑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되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를 오랫동안 손상 없이 잘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제 목표입니다"
텐트가 남자의 로망이라면, 여자의 로망은 이 멋진 가구들 아닐까요?
이곳은 손상된 고가구와 자개장을 복원해주는 곳인데요.
자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하고 고운 빛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로 이 화려하면서 세밀한 자개 무늬가 자개장의 매력일 텐데요.
그런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 자개가 떨어지고 빛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버릴 수는 없죠.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저도 (가구를) 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쓰고 싶어서 수리하게 됐어요"
가구에는 지난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부모님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느낌 때문에 항상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자개장을 닦아요 그런 것 때문에 제가 계속 쓰게 됐습니다."
<인터뷰> "제가 완벽하게 해 드릴 테니까 염려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염려 마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떨어지거나 교체해야 할 자개에 맞게 도안을 짭니다.
가능한 똑같은 모양과 무늬를 구현하고자 하는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 (수리) 작업이 굉장히 정교한 거예요 시간도 좀 필요해요"
세밀한 작업인 만큼, 굉장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자개 조각!
조각만큼 붙이는 과정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두 수작업인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 "설사 기계가 도와준다고 해도 사람 손만큼 섬세하지 못해요"
장인정신으로,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장) 복원할 때는 손이 수만 번 갑니다 힘도 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런데 다 완성을 해놓으면 제가 한 일이지만 깨끗하고 보기도 좋고 하니까 힘은 들어도 마음은 뿌듯합니다"
마술 같은 수리,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녹취> "안녕하십니까? 또 왔습니다 오늘은 싹 뜯고 새 밑창으로 갈면 돼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등산화 수선하려고 왔습니다"
내 발에 꼭 맞는 등산화, 쉽게 버릴 수 없는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다시 오랫동안 신고 싶어서 창갈이 수선만 하려고 합니다"
등산화 수선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산행을 많이 하다보면 쉽게 닿는 밑창입니다.
그런데, 기계에 신발을 넣는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밑창을 뜯으려면 열을 살짝 가해야 깨끗하게 뜯어져요"
쉽게 뜯어지지 않는 등산화 밑창.
고온에 노출시키면 이렇게 밑창이 손쉽게 벗겨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부분은 세심한 수작업과 기계작업을 통해 말끔하게 떼어냅니다.
등산화는 산행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만큼 밑창이 중요한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등산화는 장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등산할 때 쓰는 장비요"
일단 새 밑창을 등산화 바닥에 붙이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렇게 기계로 압축을 해줘야 더욱 단단하게 붙여진다고 하는데요.
완성된 등산화. 새것 못치 않게 튼튼해 보입니다.
<녹취> "다 됐습니다 아이고, 완전히 새 신발 됐네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등산화, 당장 산이라도 탈 기세인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새 신발을 산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등산에 가야겠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등산화 수선 30년 경력 장인의 꿈은 뭘까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제가 고쳐준 신발을 신고 (고객이) 좀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두고 쓰는 물건에는 추억과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 세월의 흔적을 지켜주고, 돈까지 절약할 수 있는 수리, 복원!
마술처럼 매력적인 수리의 세계에 함께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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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8 08:16:01
- 수정2014-09-18 10:19:57

<앵커 멘트>
다른 곳은 멀쩡한데 어디 한 곳만 망가진 물건, 버리긴 아깝고 이럴 때 조금 고쳐 써야지 생각하게 되죠,
사실 요즘 세상에 버리고 사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지만, 굳이 그러지 않고 수리하거나 수선해서 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네, 오늘도 김병용 기자 나와 있고요.
김 기자 가장 최근에 수선하신 거 뭐에요?
<기자 멘트>
네, 바로 이 구두입니다.
뒷창은 2번, 최근에는 앞까지 갈았는데요.
새로산 구도보다는 훨씬 편하고 더 애착이 갑니다.
비싸게 구입한 물건에 조그만 흠집이 생겼거나, 더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낡았을때 정말 망설여집니다.
주머니 사정은 녹록치 않은데 또 사기는 그렇고... 이럴땐 과감하게 고쳐 쓰는 겁니다.
단돈 몇푼이면 감쪽같이 수리가 가능하고요.
애이 그래도 새것만 하겠어? 지금부터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선 전후를 꼼꼼히 비교해보시죠!
<리포트>
최근, 가족끼리 연인끼리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바빠진 곳이 있다는데요. 곳곳에 텐트 천이 걸려있는 이곳은, 텐트 수선업체입니다.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여기는 텐트를 깔끔하게 수선해 드리는 텐트 병원입니다"
요즘, 가을 캠핑을 앞두고 텐트 수선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수선이 필요한 부분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텐트가 찢어지거나 지퍼가 고장 나서 교체해야 한다든가 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끈들이 뜯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대부분 수선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텐트 수선에서 제일 많은 건 바람막이 부분의 천이 낡고 찢어지는 건데요.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 "기존의 텐트 원단하고 똑같은 원단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텐트에 많이 쓰이는 원단 색깔을 구비해뒀다가 거기(수선할 텐트)에 맞춰서 비슷한 색깔의 원단으로 수선해 주고 있어요"
가장 비슷한 원단을 골라, 재단과 재봉 과정을 거치면 끝!
다시 튼튼한 텐트로 거듭났으니, 굳이 새 텐트를 살 필요는 없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가 찢어졌다고 해서 텐트를 새로 장만하거나 버릴 수 없어서 저희 같은 업체에 따로 수선을 맡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퍼가 망가지거나 모기장이 찢어진 경우에도, 마이더스의 손길만 더해지면 문제없습니다.
당장이라도 캠핑을 떠날 수 있는 텐트로 부활!
속상했던 마음이 싹 가실 것 같은데요. 방수 처리도 중요한 수선 중 하나입니다.
방수 기능이 중요한 텐트.
그런데, 바느질 선을 통해 물이 샐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아직 뒷부분에 방수 처리를 안 해서 재봉한 부분에서 물이 새어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뒷부분에 다시 방수 처리를 해야 해요"
방수 기능이 되는 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여 주고 열을 가해줍니다.
테이트가 고온에서 녹으면서 바느질 선의 틈새를 막아주게 된다는데요.
자, 이제는 거친 빗방울에도 끄덕없는 텐트로 재탄생 됐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오래 쓸 수 있는 텐트, 캠핑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되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를 오랫동안 손상 없이 잘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제 목표입니다"
텐트가 남자의 로망이라면, 여자의 로망은 이 멋진 가구들 아닐까요?
이곳은 손상된 고가구와 자개장을 복원해주는 곳인데요.
자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하고 고운 빛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로 이 화려하면서 세밀한 자개 무늬가 자개장의 매력일 텐데요.
그런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 자개가 떨어지고 빛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버릴 수는 없죠.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저도 (가구를) 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쓰고 싶어서 수리하게 됐어요"
가구에는 지난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부모님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느낌 때문에 항상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자개장을 닦아요 그런 것 때문에 제가 계속 쓰게 됐습니다."
<인터뷰> "제가 완벽하게 해 드릴 테니까 염려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염려 마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떨어지거나 교체해야 할 자개에 맞게 도안을 짭니다.
가능한 똑같은 모양과 무늬를 구현하고자 하는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 (수리) 작업이 굉장히 정교한 거예요 시간도 좀 필요해요"
세밀한 작업인 만큼, 굉장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자개 조각!
조각만큼 붙이는 과정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두 수작업인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 "설사 기계가 도와준다고 해도 사람 손만큼 섬세하지 못해요"
장인정신으로,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장) 복원할 때는 손이 수만 번 갑니다 힘도 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런데 다 완성을 해놓으면 제가 한 일이지만 깨끗하고 보기도 좋고 하니까 힘은 들어도 마음은 뿌듯합니다"
마술 같은 수리,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녹취> "안녕하십니까? 또 왔습니다 오늘은 싹 뜯고 새 밑창으로 갈면 돼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등산화 수선하려고 왔습니다"
내 발에 꼭 맞는 등산화, 쉽게 버릴 수 없는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다시 오랫동안 신고 싶어서 창갈이 수선만 하려고 합니다"
등산화 수선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산행을 많이 하다보면 쉽게 닿는 밑창입니다.
그런데, 기계에 신발을 넣는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밑창을 뜯으려면 열을 살짝 가해야 깨끗하게 뜯어져요"
쉽게 뜯어지지 않는 등산화 밑창.
고온에 노출시키면 이렇게 밑창이 손쉽게 벗겨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부분은 세심한 수작업과 기계작업을 통해 말끔하게 떼어냅니다.
등산화는 산행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만큼 밑창이 중요한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등산화는 장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등산할 때 쓰는 장비요"
일단 새 밑창을 등산화 바닥에 붙이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렇게 기계로 압축을 해줘야 더욱 단단하게 붙여진다고 하는데요.
완성된 등산화. 새것 못치 않게 튼튼해 보입니다.
<녹취> "다 됐습니다 아이고, 완전히 새 신발 됐네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등산화, 당장 산이라도 탈 기세인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새 신발을 산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등산에 가야겠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등산화 수선 30년 경력 장인의 꿈은 뭘까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제가 고쳐준 신발을 신고 (고객이) 좀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두고 쓰는 물건에는 추억과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 세월의 흔적을 지켜주고, 돈까지 절약할 수 있는 수리, 복원!
마술처럼 매력적인 수리의 세계에 함께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른 곳은 멀쩡한데 어디 한 곳만 망가진 물건, 버리긴 아깝고 이럴 때 조금 고쳐 써야지 생각하게 되죠,
사실 요즘 세상에 버리고 사는 것만큼 쉬운 것도 없지만, 굳이 그러지 않고 수리하거나 수선해서 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네, 오늘도 김병용 기자 나와 있고요.
김 기자 가장 최근에 수선하신 거 뭐에요?
<기자 멘트>
네, 바로 이 구두입니다.
뒷창은 2번, 최근에는 앞까지 갈았는데요.
새로산 구도보다는 훨씬 편하고 더 애착이 갑니다.
비싸게 구입한 물건에 조그만 흠집이 생겼거나, 더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낡았을때 정말 망설여집니다.
주머니 사정은 녹록치 않은데 또 사기는 그렇고... 이럴땐 과감하게 고쳐 쓰는 겁니다.
단돈 몇푼이면 감쪽같이 수리가 가능하고요.
애이 그래도 새것만 하겠어? 지금부터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선 전후를 꼼꼼히 비교해보시죠!
<리포트>
최근, 가족끼리 연인끼리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바빠진 곳이 있다는데요. 곳곳에 텐트 천이 걸려있는 이곳은, 텐트 수선업체입니다.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여기는 텐트를 깔끔하게 수선해 드리는 텐트 병원입니다"
요즘, 가을 캠핑을 앞두고 텐트 수선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수선이 필요한 부분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텐트가 찢어지거나 지퍼가 고장 나서 교체해야 한다든가 텐트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끈들이 뜯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것들이 대부분 수선으로 들어오는 것 같아요"
텐트 수선에서 제일 많은 건 바람막이 부분의 천이 낡고 찢어지는 건데요.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 "기존의 텐트 원단하고 똑같은 원단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아서 텐트에 많이 쓰이는 원단 색깔을 구비해뒀다가 거기(수선할 텐트)에 맞춰서 비슷한 색깔의 원단으로 수선해 주고 있어요"
가장 비슷한 원단을 골라, 재단과 재봉 과정을 거치면 끝!
다시 튼튼한 텐트로 거듭났으니, 굳이 새 텐트를 살 필요는 없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가 찢어졌다고 해서 텐트를 새로 장만하거나 버릴 수 없어서 저희 같은 업체에 따로 수선을 맡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퍼가 망가지거나 모기장이 찢어진 경우에도, 마이더스의 손길만 더해지면 문제없습니다.
당장이라도 캠핑을 떠날 수 있는 텐트로 부활!
속상했던 마음이 싹 가실 것 같은데요. 방수 처리도 중요한 수선 중 하나입니다.
방수 기능이 중요한 텐트.
그런데, 바느질 선을 통해 물이 샐 때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숙(텐트 수선업체 수선 담당자) : "아직 뒷부분에 방수 처리를 안 해서 재봉한 부분에서 물이 새어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뒷부분에 다시 방수 처리를 해야 해요"
방수 기능이 되는 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여 주고 열을 가해줍니다.
테이트가 고온에서 녹으면서 바느질 선의 틈새를 막아주게 된다는데요.
자, 이제는 거친 빗방울에도 끄덕없는 텐트로 재탄생 됐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오래 쓸 수 있는 텐트, 캠핑의 즐거움은 두 배가 되겠죠?!
<인터뷰> 조성덕(텐트 수선업체 사장) : "텐트를 오랫동안 손상 없이 잘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제 목표입니다"
텐트가 남자의 로망이라면, 여자의 로망은 이 멋진 가구들 아닐까요?
이곳은 손상된 고가구와 자개장을 복원해주는 곳인데요.
자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하고 고운 빛이 실내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로 이 화려하면서 세밀한 자개 무늬가 자개장의 매력일 텐데요.
그런데,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둘 자개가 떨어지고 빛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버릴 수는 없죠.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저도 (가구를) 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쓰고 싶어서 수리하게 됐어요"
가구에는 지난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녀(서울시 마포구) : "부모님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느낌 때문에 항상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자개장을 닦아요 그런 것 때문에 제가 계속 쓰게 됐습니다."
<인터뷰> "제가 완벽하게 해 드릴 테니까 염려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사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염려 마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먼저 떨어지거나 교체해야 할 자개에 맞게 도안을 짭니다.
가능한 똑같은 모양과 무늬를 구현하고자 하는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 (수리) 작업이 굉장히 정교한 거예요 시간도 좀 필요해요"
세밀한 작업인 만큼, 굉장한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드디어 완성된 자개 조각!
조각만큼 붙이는 과정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러고 보면, 모두 수작업인데요.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 "설사 기계가 도와준다고 해도 사람 손만큼 섬세하지 못해요"
장인정신으로,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찾아냈습니다.
<인터뷰> 방영만(자개장 복원업체 사장) : "(자개장) 복원할 때는 손이 수만 번 갑니다 힘도 들고, 신경도 많이 쓰이고, 시간도 오래 걸려요. 그런데 다 완성을 해놓으면 제가 한 일이지만 깨끗하고 보기도 좋고 하니까 힘은 들어도 마음은 뿌듯합니다"
마술 같은 수리, 또 어떤 게 있을까요?
<녹취> "안녕하십니까? 또 왔습니다 오늘은 싹 뜯고 새 밑창으로 갈면 돼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등산화 수선하려고 왔습니다"
내 발에 꼭 맞는 등산화, 쉽게 버릴 수 없는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다시 오랫동안 신고 싶어서 창갈이 수선만 하려고 합니다"
등산화 수선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산행을 많이 하다보면 쉽게 닿는 밑창입니다.
그런데, 기계에 신발을 넣는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밑창을 뜯으려면 열을 살짝 가해야 깨끗하게 뜯어져요"
쉽게 뜯어지지 않는 등산화 밑창.
고온에 노출시키면 이렇게 밑창이 손쉽게 벗겨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부분은 세심한 수작업과 기계작업을 통해 말끔하게 떼어냅니다.
등산화는 산행을 하는 용도로 쓰이는 만큼 밑창이 중요한데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등산화는 장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등산할 때 쓰는 장비요"
일단 새 밑창을 등산화 바닥에 붙이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렇게 기계로 압축을 해줘야 더욱 단단하게 붙여진다고 하는데요.
완성된 등산화. 새것 못치 않게 튼튼해 보입니다.
<녹취> "다 됐습니다 아이고, 완전히 새 신발 됐네요"
안정감 있고 편안한 등산화, 당장 산이라도 탈 기세인데요?
<인터뷰> 김태남(서울시 노원구) : "새 신발을 산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 등산에 가야겠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등산화 수선 30년 경력 장인의 꿈은 뭘까요?
<인터뷰> 국윤경(등산화 수선업체 사장) : "제가 고쳐준 신발을 신고 (고객이) 좀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래 두고 쓰는 물건에는 추억과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 세월의 흔적을 지켜주고, 돈까지 절약할 수 있는 수리, 복원!
마술처럼 매력적인 수리의 세계에 함께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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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2by82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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