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DMZ 국제 다큐영화제’ 고양서 개막

입력 2014.09.18 (08:53) 수정 2014.09.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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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6번째를 맞는 'DMZ 다큐영화제'가 어제 경기도 고양에서 개막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백여 편의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앞으로 일주일 동안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제6회 DMZ 국제다큐영화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개막작은 재일한국인 학생들을 소재로 한 '울보 권투부'.

격화되는 반한 분위기 속에서, 권투를 통해 우정과 열정을 배우고 일본인들의 '차별'에 맞서가는 조선학교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일화(개막작 '울보 권투부' 감독) : "조선학교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한국분들에게 많이 알리게 되는 기회가 돼서 감사합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76년 동안 부부로 살아온 98살 남편과 89살 아내의 사랑과 이별까지의 삶을 담아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30개국 백여 편의 다큐멘터리가 선보입니다.

지난 5년 동안 5억 원을 투입해 40편의 영화 제작을 지원해 온 영화제 측은 올해도 3억여 원을 들여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재현(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 "극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동과 또 다르게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큰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DMZ다큐 영화제를 통해서 새로운, 큰 감동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와 다큐 영화의 판매와 배급,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고양시내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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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대 ‘DMZ 국제 다큐영화제’ 고양서 개막
    • 입력 2014-09-18 08:54:33
    • 수정2014-09-18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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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로 6번째를 맞는 'DMZ 다큐영화제'가 어제 경기도 고양에서 개막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백여 편의 다양한 다큐멘터리가 앞으로 일주일 동안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시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제6회 DMZ 국제다큐영화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개막작은 재일한국인 학생들을 소재로 한 '울보 권투부'.

격화되는 반한 분위기 속에서, 권투를 통해 우정과 열정을 배우고 일본인들의 '차별'에 맞서가는 조선학교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일화(개막작 '울보 권투부' 감독) : "조선학교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한국분들에게 많이 알리게 되는 기회가 돼서 감사합니다."

올해 영화제에는 76년 동안 부부로 살아온 98살 남편과 89살 아내의 사랑과 이별까지의 삶을 담아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30개국 백여 편의 다큐멘터리가 선보입니다.

지난 5년 동안 5억 원을 투입해 40편의 영화 제작을 지원해 온 영화제 측은 올해도 3억여 원을 들여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재현(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 : "극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동과 또 다르게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큰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DMZ다큐 영화제를 통해서 새로운, 큰 감동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다큐멘터리의 대중화와 다큐 영화의 판매와 배급, 해외진출까지 지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4일까지 고양시내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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