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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빌려 ‘불법 호텔 영업’ 레지던스 적발

입력 2014.09.18 (12:13) 수정 2014.09.1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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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피스텔을 빌려 놓고 호텔인양 불법으로 숙박업을 한 레지던스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유명 인터넷 숙박 사이트에 버젓이 광고를 올리고 룸 서비스까지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호텔처럼 영업한 레지던스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레지던스는 매일 객실 청소를 하고 아침 식사까지 제공하며 호텔처럼 영업해왔습니다.

투숙객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지냈지만 숙박업소로 등록된 곳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47살 이 모씨 등 7명은 오피스텔을 빌려 부동산임대업으로 등록을 해놓고 호텔처럼 영업을 해왔습니다.

숙박업소로 등록하려면 방마다 완강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 설비를 갖춰야 하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유명 호텔 예약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거나 직접 만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7개 업체에서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모두 116억 원에 이릅니다.

적발된 업자들 중 5명은 이전에도 동일한 영업을 하다 처벌받은 경력이 있는데도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관할 관청에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이러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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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빌려 ‘불법 호텔 영업’ 레지던스 적발
    • 입력 2014-09-18 12:14:28
    • 수정2014-09-19 12:45:08
    뉴스 12
<앵커 멘트>

오피스텔을 빌려 놓고 호텔인양 불법으로 숙박업을 한 레지던스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유명 인터넷 숙박 사이트에 버젓이 광고를 올리고 룸 서비스까지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호텔처럼 영업한 레지던스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레지던스는 매일 객실 청소를 하고 아침 식사까지 제공하며 호텔처럼 영업해왔습니다.

투숙객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지냈지만 숙박업소로 등록된 곳이 아니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47살 이 모씨 등 7명은 오피스텔을 빌려 부동산임대업으로 등록을 해놓고 호텔처럼 영업을 해왔습니다.

숙박업소로 등록하려면 방마다 완강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 설비를 갖춰야 하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유명 호텔 예약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거나 직접 만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7개 업체에서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모두 116억 원에 이릅니다.

적발된 업자들 중 5명은 이전에도 동일한 영업을 하다 처벌받은 경력이 있는데도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관할 관청에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이러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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