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독지가, 말레이기 격추범 현상금 312억 원 걸어

입력 2014.09.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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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건과 관련, 현상금 3천만 달러(약 312억원)를 내걸었다.

18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사설 탐정기관 비프카(Wifka)에 기탁된 이 현상금은 역대 최고액수로, 앞서 미국이 알카에다 우두머리 오사마 빈 라덴과 관련된 정보 제공에 내건 현상금 2천500만 달러보다 더 많다.

독일 북부에 소재한 비프카는 성명에서 탑승자 298명 전원을 숨지게 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피격사건이 누구 소행인지 관련 증거자료와 함께 제보해주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대한 국제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친러시아 반군이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고 여객기가 반군이 쏜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주장했으나 반군과 러시아는 이를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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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독지가, 말레이기 격추범 현상금 312억 원 걸어
    • 입력 2014-09-18 12:36:00
    연합뉴스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건과 관련, 현상금 3천만 달러(약 312억원)를 내걸었다. 18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독일 사설 탐정기관 비프카(Wifka)에 기탁된 이 현상금은 역대 최고액수로, 앞서 미국이 알카에다 우두머리 오사마 빈 라덴과 관련된 정보 제공에 내건 현상금 2천500만 달러보다 더 많다. 독일 북부에 소재한 비프카는 성명에서 탑승자 298명 전원을 숨지게 한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피격사건이 누구 소행인지 관련 증거자료와 함께 제보해주는 사람에게 현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대한 국제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친러시아 반군이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 서방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사고 여객기가 반군이 쏜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주장했으나 반군과 러시아는 이를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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