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울 징크스’ 깨고 선두 수성 할까
입력 2014.09.18 (13:36)
수정 2014.09.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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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가 '서울 징크스' 뛰어넘고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전북은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6라운드까지 승점 51을 따낸 전북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0)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지난 주말 펼쳐진 26라운드에서 포항에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0년 만에 골 맛을 본 백전노장 김남일의 활약을 앞세워 하루만에 힘겹게 1위를 되찾았다.
매 라운드 포항과 피곤한 승점 싸움을 펼치는 전북은 27라운드에서 또 한 번 고비를 맞게 됐다. 상대가 유독 전북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이어서다.
서울은 최근 전북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5일 서울을 1-0으로 꺾은 전북은 8월 28일 1-1 무승부를 거둔 뒤 11월 20일 서울에 1-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해 12월 1일 맞대결에서도 서울에 1-1로 비겼다. 전북은 올해에도 서울과 두 차례 만나 1무1패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전북은 '선두 굳히기'의 중요한 순간에 '서울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내고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윤일록이 차출돼 공격에 공백이 생겼고, 17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방전된 상태다. 전북으로선 서울을 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다만 서울의 무서운 상승세가 변수다. 서울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에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1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한 경기가 없는 데다 그중 5경기는 무실점했다. 공수 양면에서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서 5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이 이번 시즌 12골을 터트려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란히 소집된 이동국과 서울의 수비수 차두리의 공수 맞대결도 볼거리다.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포항은 20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수원 삼성(승점 44)과 대결한다.
포항은 최근 2연승으로 사시가 올랐지만 수원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포항의 골키퍼 신화용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게 변수다.
지난해 포항과 4차례 만남에서 1무3패를 당했던 수원은 올해 3월 첫 대결에서 1-2로 패해 '포항 징크스'가 만들어지는 듯했지만 지난달 3일 포항을 4-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일정
▲ 20일(토)
전북-서울(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인천(14시·울산문수구장)
수원-포항(16시·수원월드컵경기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경남-상주(16시·창원축구센터)
▲ 21일(일)
성남-제주(14시·탄천종합운동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전남-부산(14시·광양전용구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전북은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6라운드까지 승점 51을 따낸 전북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0)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지난 주말 펼쳐진 26라운드에서 포항에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0년 만에 골 맛을 본 백전노장 김남일의 활약을 앞세워 하루만에 힘겹게 1위를 되찾았다.
매 라운드 포항과 피곤한 승점 싸움을 펼치는 전북은 27라운드에서 또 한 번 고비를 맞게 됐다. 상대가 유독 전북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이어서다.
서울은 최근 전북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5일 서울을 1-0으로 꺾은 전북은 8월 28일 1-1 무승부를 거둔 뒤 11월 20일 서울에 1-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해 12월 1일 맞대결에서도 서울에 1-1로 비겼다. 전북은 올해에도 서울과 두 차례 만나 1무1패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전북은 '선두 굳히기'의 중요한 순간에 '서울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내고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윤일록이 차출돼 공격에 공백이 생겼고, 17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방전된 상태다. 전북으로선 서울을 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다만 서울의 무서운 상승세가 변수다. 서울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에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1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한 경기가 없는 데다 그중 5경기는 무실점했다. 공수 양면에서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서 5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이 이번 시즌 12골을 터트려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란히 소집된 이동국과 서울의 수비수 차두리의 공수 맞대결도 볼거리다.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포항은 20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수원 삼성(승점 44)과 대결한다.
포항은 최근 2연승으로 사시가 올랐지만 수원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포항의 골키퍼 신화용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게 변수다.
지난해 포항과 4차례 만남에서 1무3패를 당했던 수원은 올해 3월 첫 대결에서 1-2로 패해 '포항 징크스'가 만들어지는 듯했지만 지난달 3일 포항을 4-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일정
▲ 20일(토)
전북-서울(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인천(14시·울산문수구장)
수원-포항(16시·수원월드컵경기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경남-상주(16시·창원축구센터)
▲ 21일(일)
성남-제주(14시·탄천종합운동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전남-부산(14시·광양전용구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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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 현대가 '서울 징크스' 뛰어넘고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전북은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6라운드까지 승점 51을 따낸 전북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0)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지난 주말 펼쳐진 26라운드에서 포항에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0년 만에 골 맛을 본 백전노장 김남일의 활약을 앞세워 하루만에 힘겹게 1위를 되찾았다.
매 라운드 포항과 피곤한 승점 싸움을 펼치는 전북은 27라운드에서 또 한 번 고비를 맞게 됐다. 상대가 유독 전북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이어서다.
서울은 최근 전북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5일 서울을 1-0으로 꺾은 전북은 8월 28일 1-1 무승부를 거둔 뒤 11월 20일 서울에 1-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해 12월 1일 맞대결에서도 서울에 1-1로 비겼다. 전북은 올해에도 서울과 두 차례 만나 1무1패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전북은 '선두 굳히기'의 중요한 순간에 '서울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내고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윤일록이 차출돼 공격에 공백이 생겼고, 17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방전된 상태다. 전북으로선 서울을 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다만 서울의 무서운 상승세가 변수다. 서울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에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1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한 경기가 없는 데다 그중 5경기는 무실점했다. 공수 양면에서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서 5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이 이번 시즌 12골을 터트려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란히 소집된 이동국과 서울의 수비수 차두리의 공수 맞대결도 볼거리다.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포항은 20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수원 삼성(승점 44)과 대결한다.
포항은 최근 2연승으로 사시가 올랐지만 수원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포항의 골키퍼 신화용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게 변수다.
지난해 포항과 4차례 만남에서 1무3패를 당했던 수원은 올해 3월 첫 대결에서 1-2로 패해 '포항 징크스'가 만들어지는 듯했지만 지난달 3일 포항을 4-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일정
▲ 20일(토)
전북-서울(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인천(14시·울산문수구장)
수원-포항(16시·수원월드컵경기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경남-상주(16시·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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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부산(14시·광양전용구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전북은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6라운드까지 승점 51을 따낸 전북은 2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50)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 지난 주말 펼쳐진 26라운드에서 포항에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0년 만에 골 맛을 본 백전노장 김남일의 활약을 앞세워 하루만에 힘겹게 1위를 되찾았다.
매 라운드 포항과 피곤한 승점 싸움을 펼치는 전북은 27라운드에서 또 한 번 고비를 맞게 됐다. 상대가 유독 전북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서울이어서다.
서울은 최근 전북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하며 '천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5월 5일 서울을 1-0으로 꺾은 전북은 8월 28일 1-1 무승부를 거둔 뒤 11월 20일 서울에 1-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해 12월 1일 맞대결에서도 서울에 1-1로 비겼다. 전북은 올해에도 서울과 두 차례 만나 1무1패로 부진했다.
이 때문에 전북은 '선두 굳히기'의 중요한 순간에 '서울 징크스'를 깨끗이 털어내고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윤일록이 차출돼 공격에 공백이 생겼고, 17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이 방전된 상태다. 전북으로선 서울을 꺾을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다만 서울의 무서운 상승세가 변수다. 서울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에 최근 3연승을 거두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13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한 경기가 없는 데다 그중 5경기는 무실점했다. 공수 양면에서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 중하위권에서 5위까지 뛰어올랐다.
전북은 '라이언킹' 이동국이 이번 시즌 12골을 터트려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최근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란히 소집된 이동국과 서울의 수비수 차두리의 공수 맞대결도 볼거리다.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포항은 20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3위 수원 삼성(승점 44)과 대결한다.
포항은 최근 2연승으로 사시가 올랐지만 수원 역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포항의 골키퍼 신화용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게 변수다.
지난해 포항과 4차례 만남에서 1무3패를 당했던 수원은 올해 3월 첫 대결에서 1-2로 패해 '포항 징크스'가 만들어지는 듯했지만 지난달 3일 포항을 4-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일정
▲ 20일(토)
전북-서울(14시·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인천(14시·울산문수구장)
수원-포항(16시·수원월드컵경기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경남-상주(16시·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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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제주(14시·탄천종합운동장·SPOTV ·네이버·다음·아프리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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