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부품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 회원 200여 명은 오늘 서울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경쟁 입찰 방식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서울메트로가 아무런 제한없는 국제경쟁 입찰로 전동차를 신규 구입할 경우 해외업체들이 시장가격에도 못미치는 저가로 국내 시장에 진입해 국내의 영세한 부품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의 전동차 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일방적으로 문을 열어주게 될 경우 상호호혜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 원가 절감을 이유로 다음달 신규 발주하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외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경쟁 입찰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메트로가 아무런 제한없는 국제경쟁 입찰로 전동차를 신규 구입할 경우 해외업체들이 시장가격에도 못미치는 저가로 국내 시장에 진입해 국내의 영세한 부품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의 전동차 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일방적으로 문을 열어주게 될 경우 상호호혜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 원가 절감을 이유로 다음달 신규 발주하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외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경쟁 입찰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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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동차부품업체 “국제경쟁 입찰 방식, 국내업체 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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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8 16:00:29
전동차 부품업체들로 구성된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 회원 200여 명은 오늘 서울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메트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경쟁 입찰 방식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서울메트로가 아무런 제한없는 국제경쟁 입찰로 전동차를 신규 구입할 경우 해외업체들이 시장가격에도 못미치는 저가로 국내 시장에 진입해 국내의 영세한 부품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중국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의 전동차 시장을 개방하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일방적으로 문을 열어주게 될 경우 상호호혜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전동차 원가 절감을 이유로 다음달 신규 발주하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외국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경쟁 입찰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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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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