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외줄타기 전문가 닉 왈렌다(35)가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지름 1.5cm 외줄을 타고 초고층 빌딩 건너기에 도전한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왈렌다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쌍둥이 옥수수 빌딩'으로 불리는 시카고 '마리나 시티'(Marina City)와 리오 버넷(Leo Burnett) 빌딩 사이 약 200m 상공에서 '가문의 명예'를 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외줄타기의 명가 왈렌다 가문의 7대손인 그는 지난 2012년 나이애가라 폭포를 외줄타기로 건넌 데 이어 작년에는 그랜드캐년 협곡 횡단에 성공했다.
왈렌다는 우선 65층(180m)짜리 마리나 시티 서관 옥상에서 시카고강 건너 50층짜리(195m) 리오 버넷 빌딩 옥상까지 15도 오르막 외줄을 걸고 보호장비 없이 건너간다. 그는 곧바로 마리나 시티 동관과 서관 옥상을 잇는 외줄도 횡단할 계획이다.
왈렌다는 외줄타기 도전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11월 시카고는 오후 4시가 지나면 어둑해지고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왈렌다의 증조부 칼 왈렌다는 73세이던 지난 1978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두 호텔 건물 사이를 횡단하다 떨어져 사망했다.
왈렌다는 "새롭고 특별한 도전이다. 나는 한계를 극복해가는 것을 좋아한다"며 "사람들이 차츰 도전 대신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나는 조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것을 즐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람이 관건"이라며 "시간당 풍속이 80km 이상이 되면 줄타기를 못한다. 그런 악조건에서 무리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리노이주 법규 문제만 해결된다면 안전 장치 없이 도전하고 싶다"면서 "바로 그 긴장감마저도 내 도전의 일부이고 내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강조했다.
왈렌다의 시카고 초고층빌딩 횡단 도전은 케이블방송 '디스커버리 채널'이 2시간에 걸쳐 220개국에 생중계한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왈렌다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쌍둥이 옥수수 빌딩'으로 불리는 시카고 '마리나 시티'(Marina City)와 리오 버넷(Leo Burnett) 빌딩 사이 약 200m 상공에서 '가문의 명예'를 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외줄타기의 명가 왈렌다 가문의 7대손인 그는 지난 2012년 나이애가라 폭포를 외줄타기로 건넌 데 이어 작년에는 그랜드캐년 협곡 횡단에 성공했다.
왈렌다는 우선 65층(180m)짜리 마리나 시티 서관 옥상에서 시카고강 건너 50층짜리(195m) 리오 버넷 빌딩 옥상까지 15도 오르막 외줄을 걸고 보호장비 없이 건너간다. 그는 곧바로 마리나 시티 동관과 서관 옥상을 잇는 외줄도 횡단할 계획이다.
왈렌다는 외줄타기 도전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11월 시카고는 오후 4시가 지나면 어둑해지고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왈렌다의 증조부 칼 왈렌다는 73세이던 지난 1978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두 호텔 건물 사이를 횡단하다 떨어져 사망했다.
왈렌다는 "새롭고 특별한 도전이다. 나는 한계를 극복해가는 것을 좋아한다"며 "사람들이 차츰 도전 대신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나는 조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것을 즐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람이 관건"이라며 "시간당 풍속이 80km 이상이 되면 줄타기를 못한다. 그런 악조건에서 무리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리노이주 법규 문제만 해결된다면 안전 장치 없이 도전하고 싶다"면서 "바로 그 긴장감마저도 내 도전의 일부이고 내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강조했다.
왈렌다의 시카고 초고층빌딩 횡단 도전은 케이블방송 '디스커버리 채널'이 2시간에 걸쳐 220개국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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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외줄타기 명인 왈렌다, 시카고 초고층빌딩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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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8 17:32:35
미국의 외줄타기 전문가 닉 왈렌다(35)가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지름 1.5cm 외줄을 타고 초고층 빌딩 건너기에 도전한다.
17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왈렌다는 오는 11월 2일 오후 6시 '쌍둥이 옥수수 빌딩'으로 불리는 시카고 '마리나 시티'(Marina City)와 리오 버넷(Leo Burnett) 빌딩 사이 약 200m 상공에서 '가문의 명예'를 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외줄타기의 명가 왈렌다 가문의 7대손인 그는 지난 2012년 나이애가라 폭포를 외줄타기로 건넌 데 이어 작년에는 그랜드캐년 협곡 횡단에 성공했다.
왈렌다는 우선 65층(180m)짜리 마리나 시티 서관 옥상에서 시카고강 건너 50층짜리(195m) 리오 버넷 빌딩 옥상까지 15도 오르막 외줄을 걸고 보호장비 없이 건너간다. 그는 곧바로 마리나 시티 동관과 서관 옥상을 잇는 외줄도 횡단할 계획이다.
왈렌다는 외줄타기 도전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11월 시카고는 오후 4시가 지나면 어둑해지고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왈렌다의 증조부 칼 왈렌다는 73세이던 지난 1978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두 호텔 건물 사이를 횡단하다 떨어져 사망했다.
왈렌다는 "새롭고 특별한 도전이다. 나는 한계를 극복해가는 것을 좋아한다"며 "사람들이 차츰 도전 대신 안주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나는 조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것을 즐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바람이 관건"이라며 "시간당 풍속이 80km 이상이 되면 줄타기를 못한다. 그런 악조건에서 무리하는 것은 가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리노이주 법규 문제만 해결된다면 안전 장치 없이 도전하고 싶다"면서 "바로 그 긴장감마저도 내 도전의 일부이고 내가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라고 강조했다.
왈렌다의 시카고 초고층빌딩 횡단 도전은 케이블방송 '디스커버리 채널'이 2시간에 걸쳐 220개국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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