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새 비대위원장 문희상…여, 혁신위 출범

입력 2014.09.18 (21:27) 수정 2014.09.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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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새누리당도 당내 개혁을 위한 혁신위를 출범시켰는데 여야가 당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기에 처한 새정치연합의 구원 투수로 5선의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원로와 중진 20여 명이 장시간의 회의 끝에 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뽑았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새정치연합 신임 비대위원장) : "강력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바로 서고 대통령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 꼭 도와 주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지난 대선 패배 직후 비대위원장이 돼 당을 추스린 뒤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맡겨진 중책.

문 의원은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이른바 '원조 친노'로 불리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관록을 지녀, 이상돈 교수 비대위원장 영입 파문 등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계파 갈등을 중재할 적임자라는 게 당내 평가입니다.

새누리당도 당내 개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위원장으로 해 개혁적 성향이 강한 초·재선 등 10여 명으로 보수혁신특위를 출범시키고 외부 인사들도 영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행동하는 혁신, 그리고 실천하는 혁신을 통해서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새누리당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혁신위는 앞으로 6개월간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비롯해 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 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의 청사진을 마련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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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 새 비대위원장 문희상…여, 혁신위 출범
    • 입력 2014-09-18 21:29:20
    • 수정2014-09-18 21: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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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새누리당도 당내 개혁을 위한 혁신위를 출범시켰는데 여야가 당 정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기에 처한 새정치연합의 구원 투수로 5선의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원로와 중진 20여 명이 장시간의 회의 끝에 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뽑았습니다.

<인터뷰> 문희상(새정치연합 신임 비대위원장) : "강력한 야당이 서야 여당도 바로 서고 대통령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국민과 당원 여러분) 꼭 도와 주십시오. 살려 주십시오."

지난 대선 패배 직후 비대위원장이 돼 당을 추스린 뒤 1년 4개월 만에 또다시 맡겨진 중책.

문 의원은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이른바 '원조 친노'로 불리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관록을 지녀, 이상돈 교수 비대위원장 영입 파문 등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계파 갈등을 중재할 적임자라는 게 당내 평가입니다.

새누리당도 당내 개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위원장으로 해 개혁적 성향이 강한 초·재선 등 10여 명으로 보수혁신특위를 출범시키고 외부 인사들도 영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행동하는 혁신, 그리고 실천하는 혁신을 통해서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새누리당으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혁신위는 앞으로 6개월간 상향식 공천제 도입을 비롯해 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 제도 전반에 걸친 혁신의 청사진을 마련하게 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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